김성수 대변인, 추가 현안 서면 브리핑
■ 북한 지뢰 매설 부인 설득력 없다
북한이 비무장 지대 지뢰 폭발 사건과 관련해 지뢰 매설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증거를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북한이 사건 발생 열흘 만에 우리 국방부가 북한 소행이라고 발표한 지 나흘이나 지난 이 시점에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나선 것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
자기들 짓이 아니라면 즉각 부인했어야지 이제 와서 증거를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국제 사회의 비판 여론을 피해보려는 매우 무책임한 태도이다.
우리 당은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북한의 소행일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 따라 북한의 사과와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북한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더 이상의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분단 70년의 상처를 하루빨리 치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남북 대화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한다.
2015년 8월 14일
새정치민주연합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