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하고 악수할 때 걸려 있는 ‘열려라! 금강산’ 구호가 가슴 아팠다. 옛날에 정주영 회장님께서 소 천마리를 이끌고 북한으로 가시던 일이 생각난다. 그때 군사분계선이 열리고 통과하셨을 때 ‘군사분계선 이 이렇게 열릴 수 있구나. 꿈만은 아니구나’하는 희망을 국민들이 가졌다.
그것이 금강산 관광으로 이어졌고, 김대중 대통령의 6.15공동선언으로 이어졌고, 참여 정부 때 10.4 정상선언으로 이어받았다.
그때 금강산 관광 10년 동안 우리 국민 2백만 명이 다녀왔다. 중단되기 전에 2007년에는 한 해 동안 35만 명이 다녀왔다. 우리 국민이 남북교류, 남북통일을 직접 체험해 보는 참 좋은 자리였다. 북한을 개방으로 이끌고 자본주의를 알게 해주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김대중 정부 말에 2차 서해대전이 벌어졌을 때도 금강산 관광은 중단되지 않을 정도로 결정적인 파국을 막아주는 안보의 버팀목 역할을 해줬는데, 중단 된지 7년이 지났는데 다시 재개가 되지 않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
지난번 금강산 관광 중단 7년 되는 시기에 금강산 기업인협의회와 강원도 고성을 방문했었다. 그때 기업인 협의회 분들은 우셨다.
지역경제 피해도 이루 말할 수 없다. 금강산 관광 중단, 개성시 관광 1년 동안 11만 명 다녀왔는데 정작 이런 것이 북한 쪽에 타격이 가하기보다 남북경협 기업들에게 더 많은 피해를 주었다. 특히 아산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위로 말씀 드린다.
그럼에도 다시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고 남북관계 정상화 될 때 그날을 기다리면서 다짐하고 있는 모습들이 아직 희망을 준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시기 잘 견뎌 내시고, 다시 남북 간 길이 열리면 금강산 관광, 개성 관광, 백두산 관광 재개는 말 할 것도 없다. 현대아산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시면 결국 남북 경제 통일이야말로 희망이 없다 시피한 경제에 유일한 활로이고, 우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그렇게 경제통일 이루다보면 언젠가 정치적 통일까지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길들을 현대가 열어 가는데 앞으로도 계속 열어주시는 선도적 역할을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