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역 무정차한 채 통과하는 인천공항∼여수 EXPO행 하행선 정차 이뤄내
남원역에 정차한 않은 채 인천공항서 여수 엑스포까지 가는 전라선 고속철도(KTX)의 하행선의 불합리한 열차운행이 시정되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은 인천공항에서 여수엑스포까지 가는 전라선 KTX 하행선의 경우 유독 남원역만 정차하지 않은 채 통과하던 잘못된 열차운행 실태를 파악해 남원역도 정차토록 촉구해 개선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강동원 의원은 남원·순창 등 지리산권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남원역만 정차하지 않고 그냥 통과하던 전라선 고속철도(KTX) 하행선의 불합리한 열차운행을 철도공사측에 시정을 촉구해 철도공사에서는 이를 개선해 오는 8월 18일부터 남원역도 정차하겠다고 밝혔다.
전라선 고속철도(KTX) 열차편은 현재 용산역을 출발하는 구노선은 1일 8회(왕복 4회) 남원역을 정차해 왔다, 하지만 1일 1회 운행하는 인천공항까지의 직통노선이 신설되었지만 상행선의 경우 남원역을 정차했지만, 인천공항에서 여수까지 가는 하행선의 경우 남원역에서 무정차한 채 통과해 남원시민이나 남원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그동안 하루에 한차례만 운행하는 인천공항 직통노선의 경우, 여수 엑스포를 출발해 순천과 곡성, 남원, 전주, 익산을 거쳐 인천공항까지 가는 상행선은 남원에서 정차해 왔다.
그러나 반대로 인천공항에서 익산과 전주를 거쳐 순천,여천, 여수엑스포까지 가는 하행선의 경우 유독 남원에서만 무정차한 채 통과해 하는 바람에 남원과 순창 등 인근주민들이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인천공항과 인천시 인근에서 남원을 찾는 관광객이나 외지인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었다. 강의원은 이같은 불합리한 열차운행을 파악해 즉시 시정을 해 낸 것이다.
철도공사는 운행시간 등을 고려해 무정차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차시간을 포함해 짧은 시간만이 소요되기 때문에 지리산권 주민들의 교통편익을 감안해 보면 납득하기 어렵다.
매년 수백만명이 찾는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이 소재하고, 국악의 발원지이자, 춘향전, 흥부전의 배경지인 국내 제일의 전통문화예술고장의 관문인 남원역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전라선 고속철도 하행선이 정차하지 않았던 것은 명백히 잘못이다.
철도공사측이 그동안 잘못된 열차편 운행으로 남원시민과 전북도민들은 물론 지리산권을 찾는 외국인 및 수도권 관광객들의 교통불편을 유발시켜 왔다고 지적했다.
강동원 의원은 “인천공항에서 여수엑스포까지 가는 전라선 KTX 하행선이 남원역에만 무정차해 온 것은 잘못된 열차운행이다. 뒤늦게나마 철도공사가 잘못을 인정하고 시정해서 다행스럽다. 앞으로 경부고속철도 등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전라선 KTX 열차편의 증편과 남원역 정차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전북도민들의 교통편익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