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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표류예측시스템 오히려 독이었다!

    • 보도일
      2015. 9. 11.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박민수 국회의원
표류예측시스템은 애초에 해양예보시스템이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의원(진안·무주·장수·임실)이 해양수산부와 해양과학기술원을 통해 확인한 결과 표류예측시스템은 당초 표류예측 자체를 목적으로 개발한 것이 아닌 해양예보시스템의 일부 요소를 이용해 개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언론을 통해 표류예측시스템의 개발비로 보도된 150억 원은 실제로는 해양예보시스템 개발비용이었으며 표류예측시스템에는 단 3억 원만이 투입되었다.

해양과학기술원은 연안재해, 유류오염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09년부터 해양예보시스템을 개발 중에 있다. 해양과학기술원은 해양예보시스템의 일부 요소인 바람, 흐름 등을 고려해 표류예측모델(초기버전)을 현업적용을 위해 `13년 2월 해경에 우선 제공했고, 이후 이 표류예측모델은 `13년 5월에 해양조사원으로 이관되었다.

해경은 해양과학기술원이 제공한 표류예측모델(초기버전)을 구조 등 재난에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해양과학기술원 관계자는 이후 해경에 제공된 시스템의 업데이트 등을 제공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결국 해경은 완전하지 않은 표류예측시스템을 인명구조 등 매우 위급한 상황에 사용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에 문의한 결과 시스템 개선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경은 시스템을 통한 데이터를 해양과학기술원, 해수부 어느 곳과도 공유하지 않고 있었고, 담당부서인 해수부 해양영토과 역시 시스템 개선부분이나 개선 사항 등에 대해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11일 열린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박민수의원은 해양수산부장관에게 “해경이 완전하지 않은 표류예측시스템을 이용했기 때문에 돌고래호가 당초 발견된 지점과 정반대 구역에서 수색을 했던 것 아니냐”고 지적하며 “정확한 표류예측시스템이 구축되었더라면 보다 많은 인명을 구할 수 있었을 것이다”며 해수부 장관을 추궁했다.

또한 박민수의원은“ 현재 표류예측시스템의 미비점을 개선해 보다 신뢰성 높은 시스템 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이에 유기준 해수부 장관은 “미흡한 시스템이었음을 인정 한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보다 정확한 표류예측시스템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