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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절차 무시한 늘품체조 행사, 장관 제자를 위한 것이었나

    • 보도일
      2015. 9. 11.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유은혜 국회의원
대통령 방문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영상 제작 비용 8,872만원 지출,
실체없는 유령회사에 맡겨
알고보니 장관 제자 차은택 감독 회사에서 제작 의혹

❏ 유명 CF, 뮤직비디오 감독이자 현 문화융성위원인 차은택 감독이 유령회사를 동원해 대통령이 방문하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영상 제작 사업을 수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차은택 감독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대학원 제자이기도 하다.

❏ 2014년 11월 26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에 대통령이 직접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방문, ‘늘품 건강 체조’와 탁구를 시연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행사를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에 2억 3,850만원의 공익사업적립금 예산을 배정하고 행사대행업체인 B사와 수의계약을 체결하도록 했다. 수의계약 사유는 긴급한 행사 및 국가 주요인사 참석에 따른 보안 필요성 때문이었다.

❏ B사는 항목별로 다른 업체들에게 재하청을 줬다. 늘품 건강 체조 영상물 제작은 ‘엔박스에디트’라는 회사에게 맡겼다. 약 10분 분량의 (오프닝 동영상 1편, 체조 시연 동영상 3편) 동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당초 7,775만원이었던 영상물 제작 예산은 정산 후 8,872만원까지 늘어났다.(VAT별도)

❏ 그러나 영상물 제작을 담당했던 ‘엔박스에디트’는 유령회사였다. 실제 야외 촬영이 이루어진 인천 송도 센트럴 공원에 확인한 결과 촬영 장소를 예약한 회사는 ‘엔박스에디트’가 아니라 차은택 감독이 대표로 있는 ‘아프리카픽쳐스’였다. ‘엔박스에디트’와 ‘아프리카픽쳐스’ 등기부 등본을 확인해보니 계약 당시 ‘엔박스에디트’의 대표였던 김모씨(68세)의 주소는 ‘아프리카픽쳐스’의 대표인 차은택 감독(45세)의 주소와 같았다. 감사였던 최모씨는 아프리카픽쳐스의 관리이사였으며, 현재 대표인 임모씨 역시 촬영감독으로서 아프리카픽쳐스와 관련을 맺고 있었다. 엔박스에디트의 등기부등본 상 주소를 직접 찾아가봤으나 그런 회사는 찾을 수 없었다. 즉, 차은택 감독은 유령회사를 동원해 늘품체조 영상물 촬영 사업을 본인의 회사에 몰래 밀어줬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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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