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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지방 국제공항 활주로 포화, 항공기 증편 불가

    • 보도일
      2015. 9. 14.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이언주 국회의원
제주공항 189개 노선, 김해공항 39개 노선 슬롯 불허
활주로 처리 능력 확대를 위한 항공기 간격 축소 시 안전대책 마련해야

제주공항과 김해공항의 활주로가 포화 상태임. 올해 하계시즌에 제주공항에서 출발하고자 하는 항공노선 93개, 도착하고자 하는 항공노선 96개, 총 189개 노선이 슬롯 초과, 즉 활주로 포화로 불허되었음.

김해공항도 올해 하계시즌에 정기편 20개 노선, 임시증편 19개 노선의 운항 신청이 있었으나, 슬롯 초과로 불허되었음.

슬롯이 불허된 항공노선 중 대형항공사가 운항하고자 했던 노선은 44개이며, 나머지 145개 노선은 저가항공사가 신청하였으나 불허되었음.

제주공항에서 슬롯을 신청하였으나 불허된 189개 노선들을 살펴보면 항공사들이 주1회 또는 주2회 운항하고자 했던 노선은 27개에 불과하고, 거의 대부분이 매일 운항할 계획인 노선들임. 국내 항공사들이 주 1,000회에 이르는 운항이 공항 인프라가 뒷받침하지 못해서 포기되고 있는 것임.

이언주의원은 “활주로 처리능력을 제대로 예측하고 대비하지 못함으로 인해, 항공사는 물론 국가 경제 측면에서 상당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책을 촉구하였음.

장기 대책으로는 신공항 사업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고, 단기적으로는 현재의 활주로 용량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극대화하는 방안을 세워야 할 것임. 다만 안전의 측면에서도 매우 철저한 검증이 함께 있어야 할 것임.

최근에 제주공항의 경우 뜨고 내리는 항공기 사이의 간격을 축소해서 슬롯을 34회에서 40회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국토부와 협의한 것으로 알고 있음. 기존에는 앞선 항공기와 거리를 14.4km 이상 두었지만 40회로 늘리게 되면 11.7km로 줄어들게 됨.

다른 나라의 경우 항공기 사이의 간격을 더 좁히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관제사의 숙련도나 활주로의 구조 등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항공기 사이의 간격을 11.7km로 유지하는 것이 충분히 안전한 기준이라고 확언할 수 없음.

이언주의원은 “활주로 처리 능력을 확대하더라도 안전 문제는 독립적인 외부 전문 기관에 의뢰해 객관적인 검증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항공기 운항의 안전대책을 강조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