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성 의원(부산 사하구갑)이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9일 서울올림픽회관 회의실에서 제1차 선수위원회를 열어 문 의원을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정행 대한체육회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베이징 올림픽 때 선수촌 식당 앞에서 혼자 도복입고 노력해 문대성 위원은 IOC위원에 선출됐다”며 “이제는 대한체육회가 국제스포츠인재 육성을 위해 앞장서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는 13만명 체육인의 인권보호와 은퇴선수지원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는 위원장에 신정희 대한하키협회 대외협력 부회장, 부위원장에 문 의원을 비롯해 김진호 전 양궁 국가대표 선수, 김원기 전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를 선임했고, 이봉주(마라톤), 장미란(역도), 임오경(핸드폰), 여홍철(체조) 전 국가대표 선수 등 20명을 선수위원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