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관영 (새정치민주연합, 전북 군산) 의원은 지난 21일 대전지방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세종세무서 신설의 필요성은 이상이 아닌 현실’이라며 납세자 고충을 덜기 위해 세종시와 세종정부청사 등지에 현장 민원실이라도 임시운영 해 줄 것을 대전청에 주문했다.
김 의원실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세종시가 관할로 추가된 공주세무서의 2014년 세수실적이 2012년 대비 약 160% 증가했으며, 세종지역만은 약 461%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인근 대전청 전체 세수증가율 124.4%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것으로, 세종시 지역 과세행정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김 의원은 공주세무서 법인사업자 등록 현황 역시 같은 기간 142.2% 증가했으며, 세종지역만은 약 170%씩이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대전청 평균 116.2%을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법인납세 행정 지원 수요가 급증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김 의원은 “정확도가 높다는 네비게이션으로 가늠해 볼 때 세종시 납세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해 공주세무서를 방문하려면 이동시간만 왕복 3시간이 걸린다”며 세무서 한 번 가려면 하루가 다 지나간다는 시민들의 푸념이 허풍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임시 현장 민원센터 운영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