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공개한 <2013년 행정부 성희롱 예방교육 실적>에 따르면 조사대상이 된 행정부 47개 부처 및 위원회 중 전직원이 100% 교육에 참석한 곳은 7개로 14.9%에 그쳤다. 특허청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57%로 공동 1위의 불명예를 안았으며 국민 인권의 최후보루가 되어야할 국가인권위원회와 산업자원통상부가 71%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이하 기획재정부, 산림청 (72%), 관세청 (7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용노동부 산하-유관기관 참석율을 살펴보면 100% 교육에 참석한 기관은 130개 기관로 59.6%인데 반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68%로 가장 낮았고 이하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지청 (70%),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충주지청 (71%),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강릉지청 (72%), 서울지방고용노동청(73%) 순이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성희롱 예방의 핵심은 교육” 이라며 “성희롱 예방교육 참석율을 대폭적으로 올릴 필요가 있고” 아울러 “앞으로 교육 참석여부만 점검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교육 내용 등도 함께 점검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14년 실적은 최종 확인 중(9월 국무회의 보고 예정)이며, 15년 실적은 16년 2월까지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