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AY 검색대 없어 폭탄 모형도 배송 가능 접수 단계에서 물건 확인하는 기본적인 절차도 없어 하루 수백만이 이용하는 KTX를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에 대한 대책 마련해야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영철 의원(새누리당, 강원도 홍천·횡성)이 코레일 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KTX특배송서비스를 통해 폭탄 모형을 배송한 결과 아무런 문제없이 배송지에 도착해 폭탄·위험물 등의 배송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수백만명이 이용하는 KTX를 통해 배송이 이워지는 만큼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검수시스템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 KTX특배송서비스는 사업이 시작된 ′05년 62,225건을 배송하고 4.1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14년 배송건수는 5.7배 증가한 357,329건, 매출은 7.6배 증가한 31억원을 올려 코레일네트웍스의 대표적인 서비스로 성장했다.
❍ 하지만 지난 8월 ‘KTX 특송이 마약거래의 통로로 활용됐다’는 보도가 있었고, 화물 내용을 확인하지 않는 점이 악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사건 이후 월1~2회 실시했던 탐지견 순찰을 월 3~4회로 늘리고, CCTV를 확대 설치하는 등의 미온적 조치만을 시행했을 뿐, 마약류 등의 검색을 위해 X-ray나 검색대 도입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도입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처럼 취약한 검수 시스템이 폭탄·위험물의 배송도 가능하게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