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에서 42대만(15%) 1일 최소 발매량 이상 발매, 20매 이하 발매 12개역
- 연간 유지보수 비용 2억3천만원 낭비
철도역사 인력효율화를 위해 설치한 승차권 자동발매기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애물단지로 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시・새정치민주연합)이 22일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전국에 설치된 자동발매기는 281대로 1년간 총 834만장을 발매해 1대당 일평균 82건을 발매하는데 그쳤다.
2015년에는 7월까지 279대의 자동발매기가 총 418만장을 발매해 1대당 일평균 73건을 발매했다.
전체 승차권 발매 중 자동발매기가 차지하는 비율도 줄어들고 있다. 자동발매기의 발매 비율은 2010년 13.7%에서 2013년 7.1%로 크게 하락했고 지난해에는 6.9%까지 감소해 활성화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자동발매기의 발매 비중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이유는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로 코레일톡을 이용한 발매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자동발매기의 대당 설치 가격은 신용전용은 840만원, 현금과 신용 겸용은 1,100만원으로 연간 유지보수 비용은 2억3천만원에 달하고 있다.
「이하 생략」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