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차 조경태의원 중재, 한전-밀양 마라톤간담회에서 의견일치-
- 조경태의원, 사회적 갈등해소는 정치적관점에서 민생적관점으로 바뀌어야-
1.밀양송전탑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국회지경위원회 조경태의원(부산사하을)의 중재로 1차 회의에 이어 3월12일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밀양주민과 한전담당자간의 8시간 마라톤 간담회를 개최함.
2.이번 간담회에서 1차회의때 합의한 대화 기간 공사 잠정 중단, 다음 회의 때까지 고소·고발 취하 최선의 노력, 대화 창구 밀양 대책위로 일원화 등의 합의사항준수여부를 점검확인
3. 주요 안건은 기준과 원칙 없는 한전의 지역지원사업비의 무분별한 집행문제, 대화창구일원화합의 이후 2.15일 한전-밀양합의서공개파문, 경과지 변경가능성, 지중화, 초전도 등 송전탑건설의 대안 등 폭넓은 주제로 대화진행
4.특히 이 자리에서 밀양대책위는 한전의 지역지원사업비의 무원칙한 집행으로 인한 지역공동체갈등과 분열을 초래했다고 주장하고 지역지원사업비 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함
4.이에 대한 한전은 지역지원사업비 집행은 문제가 없다고 하면서 밀양주민의 요구를 거절함
5.토목공학과 박사출신이기도 한 조경태의원은 송전선로의 지중화의 기술적 가능성과 경제적 합리성, 사회적 갈등비용을 줄일 수 있음을 지적하고 한전이 전향적이 자세로 지중화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당부함
6 이에 대해 다음 회의 때 한전은 지중화에 관련된 보고를 하고 이를 토대로 밀양주민과 밀도 있는 대화를 하기로 함
7.조경태의원은 한전-밀양주민의 대화로 고소고발취하 한전농성중단등, 상호간의 갈등해소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2차 간담회에서 지중화가 논의테이블에 본격적으로 제기되면서 갈등해소의 근본적 해결의 단초를 마련했다고 말함.
8.이어 조경태의원은 한전-밀양주민의 갈등해소의 방식은 정치적· 정쟁적 관점에서 풀어가는 것보다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생활개선에 주안점을 주는 민생적 관점에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함
9.다음회의는 3월 26일 오전10시에 3차마라톤회의를 개최하기로 하기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