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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찾기 힘든 철도차량 내 자동제세동기

    • 보도일
      2015. 9. 21.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태원 국회의원
- 승객 10명에게 물어 본 결과, 8명은 ‘설치되어 있는지도 몰랐다’고 답했고, 2명은 ‘어딘가에 설치되어 있겠죠’라고 답해  
- ITX 새마을호 잘 보이는 곳에 설치되어 있고, 안내표지판에서 위치 안내
- KTX, 무궁화호는 짐을 올려놓는 선반에 설치되어 잘 보이지 않고, 안내표지판에 제세동기 위치 안내 없어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코레일이 운영하는 모든 철도차량 내에 응급 시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되어 있지만 승객이 찾기 쉽지 않은 곳에 설치되어 있어 대부분의 승객이 어디에 설치되어 있는지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18일 김태원 의원실 관계자와 코레일 직원이 함께 서울역에 있는 KTX, 무궁화호 ITX새마을호 객실 내부를 확인한 결과 밝혀졌다.

한국철도공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 덕양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현재 철도차량 내 설치된 자동제세동기는 393대였다.

차종별 살펴보면 무궁화호가 159대로 가장 많았고, KTX 138대, KTX산천 24대, ITX새마을 23대 순이다.

문제는 이처럼 법에 따라 모든 철도차량 내에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되어 있지만 승객 10명에게 물어본 결과 8명은 ‘설치되어 있는지도 몰랐다’고 답했고, 2명은 ‘어딘가에 설치되어 있겠죠’라고 답해 대부분이 철도차량 내 제세동기가 어디에 설치되어 있는지 모르고 있었다.

또한 설치가 대부분 승객이 집을 올려놓는 선반에 설치되어 있어 잘 보이지 않았고, 승객들이 열차 내 시설물과 물품이 어디에 설치되어 있는지 알 수 있도록 안내표지판을 설치해놨지만 KTX에는 자동제세동기 설치위치 안내가 빠져 있었고, 무궁화호는 안내표지판 자체가 없었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이용자가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 자동제세동기를 설치하도록 하고, 설치안내표지 부착, 유도안내판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의 자동제세동기 설치 및 관리 지침’ 개정안을 배포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나도록 철도차량 내 이러한 부분이 반영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