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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반쪽자리로 전락한 부산 신국제여객터미널

    • 보도일
      2015. 9. 30.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우남 국회의원
- 크루즈선, 보안·부두와 터미널 간 거리 문제로 신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 부두 이용 못해 - 페리부두도 수심 낮아 크루즈 부두로 이용 불가능 아시아 최대 규모로 약 2,900억원을 투입해 올해 8월에 개장한 부산항 신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 부두를 이용한 크루즈선이 개장이후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부산항에 입항하는 대형 크루즈선들이 통과 높이가 60m로 제한된 북항대교를 통과하더라도, 승객들의 보안검색, 부두에서 터미널까지 거리, 수심 등의 문제로 앞으로도 신국제여객터미널과 부두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해수위 김우남(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을) 위원장은 부산항만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부산항만공사의 주먹구구식 사업추진으로 신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 부두가 반쪽자리로 전락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우남 위원장은 2013년 부산항만공사 국정감사에서 신국제여객터미널 바깥에 있는 북항대교의 통과 선박 높이가 60m로 제한되면서, 다리를 통과하지 못하는 초대형 크루즈선은 신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 부두를 이용하지 못하는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그런데 북항대교를 통과 가능한 크루즈선도 승객들의 보안검색, 부두에서 터미널까지 거리 때문에 현재 신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 부두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항만공사와 해양수산부는 크루즈 부두를 신국제여객터미널에서 가장 먼 서편부두 끝자락에 조성했다. 크루즈 승객들이 CIQ(세관, 출입국 관리, 검역) 심사를 선상에서 받으면 터미널에 있는 검색장을 거치지 않고 바로 관광버스를 통해 부산항 밖으로 나가기 때문에 크루즈 부두와 터미널의 거리가 멀어도 된다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13년 9월, 국정원은 부산항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크루즈 승객들이 신국제여객터미널에 있는 CIQ 검색장에서 반드시 심사를 받도록 방침을 바꿨고, 크루즈 부두내 관광버스 입차도 금지했다. 이에 크루즈 부두에 내린 승객들은 CIQ 심사를 받기 위해 840m나 떨어진 신국제여객터미널에 있는 검색장까지 걸어서 가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하 생략」 ※첨부파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