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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조폐공사 자회사 GKD, 여전히 운영 어려워

    • 보도일
      2015. 10. 1.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현미 국회의원
면펄프 판매로 인한 올해 당기순이익 9천만원, 목표액의 7%에 불과 - 면화가격 하락세로 판매량 늘어도 매출액은 오히려 감소 - 작년 처음으로 흑자 기록했으나, 30명 인력감축 절감에 따른 반짝 효과 일 뿐 - 인력감축을 통한 비용절감 이외의 수익창출을 위한 경영정상화 대책 마련 필요 1. 한국조폐공사가 2010년 우즈베키스탄에 설립한 면펄프 생산 자회사(GKD, (Global KOMSCO DAEWOO))가 지속적인 적자로 인해 ‘GKD 경영안정화 대책’을 세워 경영정상화에 나섰지만 한국조폐공사는 여전히 자회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2. 조폐공사는 인력감축, 경비절감, 품질개선과 같은 ‘GKD 경영안정화 대책’을 통해 2014년도에 처음으로 22만 2천달러 당기순이익을 내고 올해 상반기에 9만 1천달러 당기순이익을 냈지만 목표액 130만달러의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폐공사의 자회사인 GKD는 2010년 대우인터내셔널의 사업제안에 따라 조폐공사와 대우인터내셔널이 1,100만 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당초 우즈베키스탄에서 생산되는 양질의 면화를 펄프로 가공하여 수출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부족한 생산시설과 열악한 인프라로 2013년도 까지 매해 적자를 기록해왔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3. <표-2>에 따른 최근 3년간 GKD 면펄프 연도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2013년도와 2014년도에 면펄프 판매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조폐공사는 면화가격이 2012년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면펄프 평균 판매단가도 동반 하락함에 따라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감소했으며 올해에도 면펄프 판매단가는 하락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면화가격의 하락으로 매출액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과 올해 흑자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인력감축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4. 한국조폐공사는 작년과 올해 GKD경영정상화를 위해 한국인 3명과 우즈베키스탄 현지인 27명, 총 30명 감축을 강행했다. 2014년 총 227명에서 2015년 197명으로 감소한 것이다. 조폐공사는 인건비용 절감을 위해 계약연장과 퇴사자에 대한 충원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무리한 인력감축은 과부하로 인한 경영 비효율과 고용불안을 가져오는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다. 5. 한국조폐공사는 한국인 3명 감축에 대한 연간 절감액은 20만 4천달러 (한화 약 2억 4,357만원), 현지인 27명 감축에 대한 연간 절감액은 15만 6천달러(한화 약 1억 8,626만원)로 총 35만 9천달러(한화 약 4억 2,840만원)의 절감효과가 있다고 추정했다. 이는 최초로 흑자를 기록한 2014년과 2015년 당기순이익을 합한 31만 3천달러(한화 약 3억 7,372만원) 보다도 웃도는 수치로, 경영흑자를 기록하기 위한 임시방편이 아니냐는 것이다. 5. 2012년부터 면화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GKD 매출액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환경적 요소를 고려해 한국조폐공사는 인력감축을 통한 비용절감 이외의 수익창출을 위한 GKD 경영안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2015년도 상반기 실적은 9천 1만달러로 목표액 130만달러를 달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기에 달성 가능한 대책과 목표를 세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