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BoA의 CEO 모이니한의 이사회 의장 겸직으로 막대한 권한집중화 - 켈리포니아공무원연금, 켈리포니아교직원연금 등과 함께 BoA CEO의 겸직 반대한 한국투자공사 - 2015년 9월말 BoA종가는 15.58달러로 2010년 이후 2.24달러 상승에 그쳐 - 2009년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메릴린치 인수 이후에도 특별한 실적 없는 주가에 발목 잡힌 투자공사 - 투자 실패이후 많은 대책마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주가관리를 하고 있는지 의문 - 윤호중 의원, “더 이상의 기회비용을 계산하지 말고, 깔끔하게 손절매를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국투자공사가 기획재정위원회 윤호중 간사(새정치민주연합, 구리시)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와 한국금융연구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투자공사는 켈리포니아공무원연금, 켈리포니아교직원연금 등과 함께 BoA CEO의 겸직을 반대했으나, 60%가 넘는 찬성주주의 지지로 인해 최근 BoA의 CEO 모이니한의 이사회 의장 겸직으로 막대한 권한집중화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5년 9월말 BoA종가는 15.58달러로 2010년 이후 2.24달러 상승에 그쳐 2009년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메릴린치 인수 이후에도 특별한 실적 없는 주가에 한국투자공사가 발목 잡힌 것으로 나타나 투자 실패이후 많은 대책마련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주가관리를 하고 있는지 우려를 나타냈다.
한국투자공사의 투자실패 이후 투자공사에서는 리스크관리본부의 독립적인 보고체계에 따른 견제와 균형 기능을 강화하고, 사모주식팀에서 BOA 모니터링을 담당하게 하였음. 또한 개별 투자건에 대한 리스크검토 프로세스를 추가하는 등 여러 조치를 하였다고 상임위에 답변서를 제출함.
※ 표 : 첨부파일 참조
BoA의 관리대책이라 함은 주가관리를 통한 주식액면가 상승이라는 성과지표로 나타나야 함. 하지만 2010년부터 BoA의 주식을 볼 때, 과연 투자에 대한 사후관리대책을 비롯한 주가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임
특히 2010년 1월 1일 모이니한 CEO가 취임한 이후 약간의 상승선을 그었으나, 결과적으로 취임 6년간 주가는 2.24달러 상승에 그쳤기 때문임.
투자공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015년 8월 열린 BoA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CEO의 의장직 겸임에 대한 안건이 상정되었으며, 약 60%의 지분을 든 주주들이 겸임을 찬성하여 결과적으로 모이니헌은 의장과 CEO직을 겸직하게 됨으로써 막대한 권한이 한명에게 집중되었음.
2009년 BoA 주주들은 금융위기의 위기수습을 위해 CEO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하는 안건을 가결시킨 바 있음(국제금융이슈, 주간금융 브리프)
BoA 이사회는 CEO와 이사회 의장의 역할 분리가 비상경영체제 하에서 이뤄진 조치인 만큼 2014년 10월에 은행이 비상경영체제에서 벗어난 상황에서 브라이언 모이니헌 CEO에 대한 의장직 부여는 재량권을 발휘하여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 판단함
월스트리트저널(WSJ) 9월 16일자에서 한국투자공사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브라이언 모이니한 최고경영자에 반기를 들었다고 보도함.
한국투자공사는 지난 2010년 1월 모이니한이 취임한 이후 BoA의 주가와 배당에 실망했고 '더 현실적인 비즈니스 비전'과 '더 확실한 성공 계획'을 원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임.(WSJ 보도, 연합뉴스 인용 2015.09.16.)
투자공사는 2010년부터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다가 최근에 들어서야 켈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 : 운용규모 3,003억달러)와 켈리포니아교직원연금(CaISTRS : 운용규모 1,897억달러)와 함께 반대입장을 피력한 것임. 이 두 연기금은 BoA의 주식 6,360만주(총발행주식수의 약 1%)를 보유, 시가총액 약 10억달러 규모를 가짐.
CtW투자그룹(BoA 지분율 0.2% 약 2,100만주)도 지난 2009년 CEO와 이사회 의장의 역할분리에 대한 내규개정을 적극적으로 요구해 왔음.
이러한 사안에서 알 수 있듯, 한국투자공사는 약 60%의 찬성주주들이 2010년 취임 이후 뚜렷한 성과조차 없는 모이니헌 CEO가 이사회 의장직을 겸임할 것이라는 예측도 제대로 하지 못함. 큰 금액을 투자한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반대 주주들의 세력 집결에도 큰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한 것이라 생각함
대부분 금융의 실적은 주식의 액면가에 드러나게 되어 있음. 이는 아래의 표에서도 확인가능함. 2015년 10월 1일 기준으로 BoA는 액면가 15.58달러로 최근 5년간 지속적인 상승세임을 확인 가능함
※ 표 : 첨부파일 참조
하지만 최근 10년간의 주식상황을 놓고 본다면 이야기가 달라짐. 2008년 2월 1일 한국투자공사가 20억달러 투자 집행이후 꾸준히 떨어졌고, 이후부터 주가 추이는 큰 변동세 없이 비슷한 지점을 맴돌고 있음. 모이니헌 CEO가 취임한 2010년 1월 이후에도 큰 실적 변동은 없음.
한국투자공사가 기업가치 제고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고 있는 지점이 바로 이것임. 답보상태인 실적에도 손을 떼지 못하고 있는 것임.
※ 표 : 첨부파일 참조
물론 상황에 따라 여러 복합적 영향이 미치겠으나, 한국투자공사의 일순간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무려 8년간 급격한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임은 분명함.
이에 윤호중 의원은 “투자공사로부터 그간 상임위에서 수차례 관련 대책을 보고받았으나, 그것과는 별개로 BoA 투자에 대한 성과는 주가로 나타나고, 그것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뿐이다”고 지적하면서
“2010년 대비 현재 2.24달러 상승에 그친 주가관리 실적과 투자공사의 입장과 대치되는 인물이 CEO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한 이상 더 이상의 기회비용을 계산하지 말고, 책임질 사람이나 기관은 책임을 지고, 깔끔하게 손절매를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놔야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