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박원순 시장 만나 양천갑 현안 논의
길정우 새누리당 양천갑 국회의원은 12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양천갑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전달하고, 조속한 사업 시행을 촉구했다. 길정우 의원은 제309회 국회 임시회기 중임에도 그간 파악한 지역 현안을 토대로 주민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에 길정우 의원은 지역의 소통창구로서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주민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가진 이날 미팅에 서울시에서는 김형주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이건기 주택정책실장, 김창보 복지건강실 보건정책관, 한문철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 등이 배석했고, 양천갑에서는 정문진 서울시의원이 배석했다.
길정우 의원은 우선 “지역의 ‘양천도서관’ 이용 주민들이 노후화된 시설과 수용 인원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어, 현재 양천도서관 주차장 부지에 도서관 증축이 필요하다”며 “지역의 학생, 주부, 일반인들이 불편 없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루 빨리 서울시에서 매듭을 지어 달라”고 요청했다.
또 목2~4동의 보건지소 설치 문제와 관련해서는 “올해 서울시에서 도시보건지소 설치 사업으로 자치구에 공모를 진행했는데, 선결조건인 부지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우리 구에서는 신청조차 하지 못했다”며 “현재 목동체육센터 주차장 부지를 보건지소 부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협조해 주거나, 보건지소 공간을 임대해서도 쓸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길정우 의원은 “목3동 324번지 일대와 신정7동 갈산 지역 개발은 지역 주민의 숙원 사업”이라며 “이 자리에 서울시 주택실장도 배석한 만큼 각별히 애정을 갖고 주민입장에서 검토하고 조속히 사업을 진행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시보다는 구가 주민과 훨씬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주민 생활의 속사정을 훨씬 잘 알고 있으므로 구에서 합리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은 시 입장에서 반대할 이유가 없으므로 면밀히 검토한 후 조치하도록 하겠다”며 “다만, 예산과 조직이 문제인데 이 부분에 관해서는 국회에서도 힘을 써 달라”고 말했다.
길정우 의원은 이날 ‘한국가스공사 부지 매입’과 ‘목동운동장 외야석 확장과 소음 방지’ 건에 대해서도 의견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