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수) 오후1시30분, 이윤석 의원은 세종시 정부청사를 방문해서 이동필 농림수산긱품부 장관과 양파값 폭락에 따른 정부의 조속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농식품부 이재욱 유통정책관, 무안군 전영재 부군수, 삼향읍 농협 나용석 조합장 등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관계자들이 배석했다.
이 자리는 지난 23일 무안군 양파값 폭락에 따른 현장간담회에서 논의된 정부의 대응책을 점검하고 조속한 시행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이윤석 의원은 이동필 장관에게 “지난번 간담회에서 나온 정부의 수매비축량 확대 요청을 수용해서 1만3천톤에서 2만5천톤으로 늘린 결정에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그러나 과잉 생산량 13만톤을 생각하면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농협을 통한 정부의 계약재배 구매 확대 방침은 매우 좋은 취지이나 지역농협들은 계약재배 확대 방침을 따를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재정난에 빠져 있다”며 단위 농협들의 어려움을 전했다.
이에 이동필 장관은 “정부가 이례적으로 양파 수매비축까지 나설 정도로 양파값 폭락에 따른 지역농가가 어려움에 겪고 있다”며 “재발방지를 위한 방안으로 가격 형성에 농가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선 농협, 지자체, 농민을 중심으로 한 조직화가 필요하다”며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선결과제는 확정된 수매비축물량을 하루라도 빨리 사들여야 가격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속한 수매비축의 시행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