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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대표, 11/4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전문

    • 보도일
      2015. 11. 4.
    • 구분
      정당
    • 기관명
      정의당
심상정 대표, 11/4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전문

-집필거부, 시위속출.. 정부는 거꾸로
-진보의 위기? 지금은 진보의 시대
-이번 총선에서 교섭단체 만들 것
-새정치에만 맡겨선 정권교체 불가

정의당을 비롯한 진보 세력들이 새로운 진보정당의 탄생을 선언했습니다. 그들 중 유일한 정의당 간판은 당분간 유지하는 방식인데요. 진보진영의 통합선언, 과연 기성 정치판을 흔들 그 정도의 세력이 될 수 있을지 이분에게 직접 확인하죠. 새로운 통합정당의 상임대표를 맡게 될 분입니다. 정의당의 심상정 대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심 대표님, 안녕하세요.

◆ 심상정>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오늘 이 주제로 모신 건 아닙니다마는 워낙 상황이 상황이라서 제가 잠깐 먼저 짚고 가겠습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가 어제 확정고시 되고 나서 지금 국회가 올스톱 된 거죠?

◆ 심상정> 그렇죠.

◇ 김현정> 새정치민주연합은 국회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고 들었는데, 정의당은 어떻게 대응하실 계획이십니까?

◆ 심상정> 확정고시로 끝나는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제 저는 시작이라고 말하고 싶고요. 물론 빨리 끝날 싸움은 아니지만 반드시 이길 싸움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좀 현명하게 싸울 필요가 있죠.

◇ 김현정> 현명한 싸움이요?

◆ 심상정> 지금 국회가 올스톱 될 수밖에 없는 것은 국민들의 분노와 항의를 대변하는 것이 야당의 역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말로는 민생을 방패막이 삼아가면서 군사작전 하듯이 교과서에 온 국력을 소진하고 있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원망과 분노가 워낙에 크기 때문에 야당이 국회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게 단기간 싸움이 아니니까요. 집권세력은 진흙탕 싸움을 벌여놓고 치고 빠지기 전략으로 나왔잖아요.

◇ 김현정> 민생, 경제, 이런 것들로 이야기를 옮겨가자라고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 심상정> 역사 교과서 국정화 싸움은 끝날 때까지 결연하게 진행이 되어야 되지만, 동시에 새누리당의 거짓 민생을 깨는데도 주력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 정의당은 지금 재벌퍼주기에 정신 없는 새누리당에 맞서서, 또 민생파탄에 맞서서 우리 시민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 역사 교과서 불복종 운동과 민생 지키기 병행 투쟁을 앞으로도 계속해 나가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김현정> 병행투쟁, 장기전으로 보신다 이런 말씀. 그런데 어제 황교안 국무총리의 담화 들으셨겠지만, 현재 교과서, 현행 교과서가 99.9%가 편향이 됐다. 현행 검정 발행 제도는 실패했다, 따라서 올바른 역사교과서가 절실한 때다, 이런 거 아니겠습니까?

◆ 심상정> 저는 어제 황교안 총리의 담화를 직접 TV를 통해서 봤는데요. 프리젠테이션을 동원해서 마치 간첩사건 수사 발표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가졌어요.

◇ 김현정> 그렇게까지 표현을...

◆ 심상정> 이런 걸 시키려고 공안검사 출신을 총리를 앉혔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국민들이 많지 않았겠나 생각합니다

◇ 김현정> 아니, 왜 그렇게까지 심하게 보셨을까요? 간첩사건 발표하듯 발표를 했다?

◆ 심상정> 황교안 총리가 “이럴수가” 하면서 프리젠테이션한 간첩이 고등학교 99.9%가 사용하는 교과서라니 이게 얼마나 코미디입니까? 그 동안에 여론 수렴 기간을 갖는다고 했는데, 그건 완전히 요식행위로 전락했잖아요. 어제 접수된 의견도 반대가 70% 이상인데, 그것도 새누리당이 당직자 동원하고 여론 조직적으로 동원해서 여론접수를 받은 팩스를, (팩스를) 꺼놓은 상태에서 나온 결과거든요.

◇ 김현정> 그런데도 68%가 반대가 나왔는데, 왜 무시를 하고 진행하느냐?

◆ 심상정> 지금 역사학자들은 집필을 안 하겠다고 거부하겠다고, 절대 다수가. 98.7%의 역사교사는 가르치지 않겠다고 하고. 어린 학생들이 교복 입고 지금 1인 시위에 나오고. 국민여론은 절대적으로 반대가 많은데 지금 박근혜 정권은 거꾸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 말씀을 하시고요.

◆ 심상정> 그리고 새누리당은 사고 치고 민생 운운하면서 뒤로 숨었잖아요. 아주 비겁하고 무책임한 모습입니다.

◇ 김현정> 정의당 심상정 대표 만나고 있습니다. 사실 오늘 모신 건 진보진영 통합 얘기를 듣고 싶어서 전화드렸는데요. (웃음)

◆ 심상정> 더 집중적으로 해야 되겠습니다. (웃음)
◇ 김현정> 100일 전에 정의당 대표로 취임하셨을 때 진보진영 통합을 포부로 밝히셨던 걸 기억을 해요. 그런데 기어코 해내셨네요.

◆ 심상정> 민주노동당 이후에 진보세력이 분열하고, 그래서 흩어진 진보세력을 최대한 모아내겠다는 게 저의 공약이었고요.

◇ 김현정> 그러셨어요.

◆ 심상정> 한국사회의 진보를 바라고 진짜 민생정치를 바라는 전통적인 지지층에 대한 도리 또 의무로 제가 생각을 했어요. 여기에 부응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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