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6월 8일 한나라당 중진회의에서 후보자는 “반값 등록금은 포플리즘”이라 며 대학생의 등록금 촛불 시위를 폄훼
- 2011년 9월 8일 한나라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청년실업에 대해 “일자리 없는 청 년이야 말로 정말 정치적으로 엄청난 위험요소가 된다”고 주장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지난 2011년 반값 등록금과 청년실업문제에 대해 청년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 한나라당 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서 청년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발언을 해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경재 후보자는 2011년 6월 8일 한나라당 중진회의에서 “대학생 촛불시위가 총선을 앞둔 선동적인 정치투쟁으로 바뀌고 있다”고 지적 하면서 “반값 등록금은 포플리즘”이라고 대학생의 등록금 촛불 시위를 폄훼하는 발언을 했다.
이후보자는 이어 “시위 현장에 정작 학생들은 줄어들고 민주노동당, 일부 시민단체 등 과거 촛불시위 세력이 가세하고 있다. 이는 대학생 등록금을 핑계 삼은 정치적인 정치투쟁“이라며 ”총선을 앞둔 정략적인 정치투쟁으로 가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였다.
또, 2011년 9월 8일 한나라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청년실업문제를 언급 하면서, 이 후보자는 “일자리 없는 청년이야 말로 정말 정치적으로 엄청난 위험요소가 된다”며 “실질적으로 이부분은 장기적으로 정치적으로도 안보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이부분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5년이내 고용률 70%달성, 일자리 238만개 창출을 공약하며, 일자리 창출을 통해 중산층 강화를 핵심목표를 제시했다. 이처럼 여야 할 것 없이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당의 4선의원이 반값등록금을 ‘포플리즘’으로 비하하고, 청년실업문제를 정치적 문제로 판단했다는 것은 후보자의 현실인식에 대단히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진보정의당 강동원의원(남원·순창)은 “후보자는 청년들이 고통받고 있는 실업과 살인적인 등록금에 대한 인식을 전혀하지 못하는 분으로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공직자로서는 매우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다”며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여당 중진인 후보자가 청년들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하고 청년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발언을 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며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