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4일(월), 국회에서 학생·동문, 지역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 논의 -
최근 불거진 ‘서남대학교 논란’에 대해 실질적으로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지역과 학생들의 입장을 중심으로 논의하는 장이 국회에서 열린다.
진보정의당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유성엽 의원(정읍)과 공동으로 오는 3월 4일(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신관 2층 제1세미나실에서 교육과학기술부와 서남대학교 관계자, 남원시 시민단체 대표 등을 토론자로 초청해 서남대 사태로 인한 학교와 지역주민 피해 최소화방안 및 비리재단 척결을 위한 임시이사 파견방안 등을 논의하는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 주 제 : 서남대학교 정상화를 위한 정책 간담회
- 학생·지역주민 피해 최소화방안 및 임시이사 파견방안
❍ 일 시 : 2013년 3월 4일(월) 14:00
❍ 장 소 : 국회의원회관 신관 2층 제1세미나실 (※ 참고: 당초 장소가 변경됨)
❍ 공동주최·주 관 : 국회의원 강동원·국회의원 유성엽
❍ 패 널 : - 신인섭 (교과부 사립대학제도과장)
- 유기상 (전라북도 기획관리실장)
- 김정 (서남대학교 교수협의회 의장)
- 강기영 (서남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과장)
- 김무성 (서남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 학생대표)
- 이병채 (남원시 시민단체 공동대책위원장)
강동원 의원은 지난 2월 14일, 국회에서 학생과 지역피해를 외면한 채 학교폐쇄를 전제로 일부 국회 보건복지위원과 의료계가 중심이 되어 개최한 ‘서남의대 학생 교육권 보호를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비리재단은 엄벌에 처해야 하겠지만 학생과 지역사회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학교폐쇄만큼은 안된다고 강력히 역설한 바 있다.
강 의원은 그동안 서남대 정상화 방안을 찾고자 교육과학기술부 사학감사팀, 사립대학제도과 등 실무부서로부터 감사결과와 대학실태, 향후 진행절차 등을 소상히 파악하고 대안모색을 적극 해 온 바 있다. 이번에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유성엽 의원과 공동으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해서 학생과 지역주민의 피해 최소화방안 및 재단비리 척결을 위한 임시이사의 파견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서남대학교의 심각한 재단비리와 학교행정의 문제점은 교육과학기술부의 감사를 통해 드러났으며, 이로써 서남대는 최악의 경우 ‘학교폐쇄’라는 상황에 처해 수천명에 달하는 재학생과 동문졸업생의 미래를 막을 수 있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특히, 재단설립자 이홍하는 교비횡령 등 그동안 여러차례 심각한 수준의 비리를 저지르고 법적처분을 받았던 악덕 사학설립자이자 실질적인 재단운영자이며, 재단비리를 저지른 재단 등에 대해 학생과 지역주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국회에서 정책간담회를 준비중인 강동원 의원은 “전라북도 동부권 유일의 종합대학인 ‘서남대학교’가 만약 ‘폐쇄’가 될 경우 대학가 주변 식당, 원룸 등 연관업종의 연쇄도산으로 인해 남원시 지역경제는 파탄지경에 처하게 되고, 전라북도에도 직간접적으로 심대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따라서 재학생과 학부모, 동문졸업생은 물론 지역주민과 전북도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학교폐쇄’만큼은 절대 안된다”고 강조한 후, “악덕 비리재단을 척결하고 조기에 정상화시키기 위해 재단비리를 저지르고 학교운영의 문제점을 노출시킨 현 재단임원진은 전원 퇴진시키고, 임시(관선)이사의 파견을 통한 서남대학교의 조기정상화 추진을 모색하기 위해서 이번에 정책간담회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