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회 사무총장은 26일 벨기에 브뤼셀 EU의회에서 클라우스 벨(Klaus WELLE) 유럽의회 사무총장과 회담을 갖고, 한-EU 수교 50주년을 맞이하여 의장 방문 등 대한민국 국회와 유럽의회 간 협력관계 강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 총장은 “2011년 7월 한-EU FTA 잠정발효 이후 경제적 동반자 관계가 구축됐다”면서 “특히 금년은 한-EU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로서 강창희 국회의장이 슐츠 유럽의회 의장의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이어 “한국과 EU는 민주주의, 시장경제, 인권 등 기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정무차원의 한-EU 기본협정과 경제통상 차원의 한-EU FTA를 양대축으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