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간, 양국 의회간 협력의지 재확인- 정진석 국회사무총장은 6월 7일(금) 오전 사우디아라비아 국정자문회의 사무총장(모하메드 알-암르, Dr. Mohammed Al-Amr)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방안과 의회협력 증진 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정 총장은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사우디 특사를 파견해 준 데 사의를 표하면서, “사우디는 한국의 최대 원유공급국이자 최대 해외건설시장으로서 우리 경제 발전의 주요 파트너임을 높이 평가하고, 공히 G20의 일원으로서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알-암르 사무총장은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국회사무처의 행정 및 기술분야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방문”이라며, “이번 방문이 양국간 경제·문화 분야의 협력을 넘어 의회 간 관계를 증진시키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답했다. 특히 알-암르 사무총장 일행은 이날 오후 기획조정실 등 국회사무처 6개 부서와 면담일정을 갖고, 우리의 의정지원시스템에 대한 현황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정 총장은 “이러한 실무면담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서, 그만큼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국회사무처가 차지하는 위상과 역할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양국 의회지원조직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의정지원활동에 대해 상호간 이해와 협력을 제고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사우디 국정자문회의(Majlis Ash-Shura)는 법률 제·개정 및 정부정책을 자문·심의하기 위하여 국왕이 임명하는 의장 1명과 의원 150명으로 구성되는 기관으로 의회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