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고시, 최종 18명 합격
- 국회사무처, 제29회 입법고시 최종합격자 발표 -
국회사무처(사무총장 : 정진석)는 2013년도 제29회 입법고시 최종합격자 명단을 확정하여 6월 21일(금) 국회채용시스템(http://gosi.assembly.go.kr)을 통해 발표하였다.
정진석 사무총장은 '우리나라 5급 공채시험 중 가장 합격하기 어렵다는 입법고시 관문을 통과한 신입사무관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앞으로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여러분의 능력과 열정을 쏟아 민주주의 발전에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였다.
직류별로 살펴보면 일반행정직 7명, 법제직 4명, 재경직 7명이 각각 합격하였고, 제2차시험에서 평균 69.85점을 받은 기준하씨(재경직)가 수석합격의 영광을 안았으며, 1991년생(만21세)인 이혜원씨(일반행정직)가 최연소 합격을 차지하였다.
일반행정직과 재경직의 경우, 지방인재의 국회공무원 임용기회 확대 차원에서 작년부터 실시된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의 적용을 받아 당초 선발예정인원보다 각각 1명이 추가로 합격하였다.
이번 입법고시의 여성합격자 비율은 50%(9명)로 1976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입법고시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이는 13명 중 5명의 여성 합격자를 배출한 작년 입법고시에 비하여 무려 11.5%p나 증가한 것으로, 사회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여풍(女風)현상이 국회 공직에도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올해는 약사 출신인 온세현씨(일반행정직), 초등학교 선생님 출신인 조은애씨(일반행정직) 등 이색경력을 지닌 합격자가 다수 탄생하여 갈수록 중요해지는 보건의료와 교육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8.3세로 지난해(28.4세)와 거의 비슷하고,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9명으로 가장 많았고, 32세 이상이 5명, 28~31세가 2명, 23세 이하가 2명으로 각각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