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로 다가온 영남권신공항 입지 용역 결과를 앞두고 부산권의 노골적인 정치 쟁점화는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현재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 정치권의 움직임은 단순히 영남권신공항을 가덕도에 유치하고자하는 수준을 벗어나 용역결과가 여의치 않다는 것을 예단하고, 무산시키거나 불복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다시 한 번 입지 선정용역이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마무리되고 전 지자체와 정치권은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책사업의 성공에 힘을 보태야할 것입니다.
영남권신공항은 1천300여 지역 주민은 물론 항공 교통 및 산업발전의 중요한 기반이 되는 국책사업으로 반드시 추진되어야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남권 주민들은 2011년 부산과 4개 시·도의 과도한 유치경쟁으로 신공항 추진이 무산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이를 반성하며 지난 2015년 1월19일 5개 시·도가 국제적인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결정하고 깨끗이 승복하는 것으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약속은 비교적 잘 지켜졌으나 지난 총선을 전후로 부산 정치권에서는 이와 같은 아름다운 합의를 허물고 정치쟁점화시키는 노력을 넘어서 또 다시 신공항을 무산시키고자 하는 노력을 볼 때 심히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지금 현 시점에서는 지난날의 경험을 되새겨서 5새 시·도의 합의정신에 따라 합리적이고 공정한 용역으로 진행하고 5개 지자체 주민들은 결과를 지켜보고 어느 쪽으로 결정되더라도 차분하게 진행되어야 할 사항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시장을 비롯한 부산의 여야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은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명목으로 용역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 일련의 행동이 점점 도를 더해 가고 있는 것에 대하여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특히 지역의 민원에 대해서는 이를 말리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바라봐야할 문재인 더분어민주당 전 대표와 차기 수권정당임을 천명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오히려 국가적인 관점보다는 특정지역의 편협한 민원에 편승하여 선거에 이용하려는 모양새에 대해서는 전 국민적 입장에서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여야를 막론한 부산 정치권의 일련의 행태는 불리한 용역 결과가 나올 경우 불복하겠다는 의도지 않냐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부산권은 물론 영남권 5개 시·도 지자체와 지역 정치인, 지역 사회단체 등 여론지지층은 이달 말로 발표될 용역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기를 촉구합니다.
그리고 언론과 국민 여러분은 영남권 신공항 문제는 단순히 지역 간 갈등으로 바라보지 마시고 정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국책사업이 공정하고 의미있게 진행되기 위해서 어느 곳에 입지하고 어떻게 추진되어야하는지를 객관적으로 지켜봐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국회의원 정태옥(대구 북구갑)
첨부파일
20160603-[성명서]영남권신공항을 또 다시 무산시키거나 용역결과에 불복 움직임을 엄중 경고함.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