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어제(7일) 서남대 의대를 2018년까지 폐과하고, 남원캠퍼스는 평생교육원으로만 활용하겠다는 서남대 구(舊)재단의 자구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는 사실상 서남대학교를 폐교하겠다는 것이다.
서남대 구 재단은 횡령과 비리 등으로 대학경영 부실의 책임이 있는 장본인이다. 그들이 다시 대학의 운명을 결정짓겠다고 나서고 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구 재단은 당장 대학 정상화 논의에서 빠져야 한다.
게다가 교육부가 부실의 책임이 있는 구 재단의 안을 기다렸다는 듯이 수용, 발표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 교육부는 대학 구성원의 힘겨운 정상화 노력을 짓밟아서는 안 된다.
현재 서남대는 대학 맞춤형 컨설팅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재정기여자인 명지의료재단의 정상화 계획 제출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만일, 명지의료재단이 제대로 된 정상화 계획을 제출하지 못할 경우 새로운 재정기여자를 찾도록 노력할 것이다. 서남대 정상화는 컨설팅 결과, 재정기여자 등 진행 경과를 더 지켜보며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
서남대는 지방대학으로서 그 동안 남원 등 전북지역 발전과 경제에 기여해 왔고, 서남대 의대는 전북의 자긍심이 되어 왔다. 서남대 문제는 전북 정치권 차원에서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 서남대 의대 폐과는 물론 남원 캠퍼스 폐교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2016년 6월 8일 전라북도 국회의원 일동 정동영, 조배숙, 유성엽, 김관영, 김광수, 이용호, 김종회(이상 국민의당) 이춘석, 안호영(이상 더불어민주당), 정운천(새누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