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위원, 서남수 장관 항의방문 ․ 교과서 관련 최종입장 전달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오늘 오후 5시 30분에 정부종합청사를 방문하여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만날 예정이다. 야당 의원들은 교육부장관으로부터 역사교과서 수정권고에 대한 긴급현안 보고를 받기 위해, 이날 오전 교문위 소집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 의원과 교육부장관이 불참하여 교문위 회의는 개최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야당 교문위원들은 교육부장관 방문해 교학사 교과서 등 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은, 야당 교문위 의원들이 장관에게 전달할 입장이다. 야당 교문위원들은26일까지, 요구사항에 대한 장관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힐 것을 요구하고 그 내용 여하에 따라 해임건의안 제출 등 책임을 묻는 조치에 돌입할 예정이다. 교학사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회 교문위 야당 의원의 최종 입장 서남수 교육부장관께 우리 야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회의원들은 교육부장관에게 교학사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검정합격을 취소하라고 일관되게 요구해왔습니다. 교학사 역사교과서는 부실한 교과서입니다. 교학사 역사교과서는 친일과 독재를 미화한 왜곡 교과서입니다. 부실, 왜곡 교과서로 올바른 역사교육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교육부는 교학사 역사 교과서의 검정합격을 취소하지 않고 모든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대상으로 수정보완을 권고했습니다. 이는 교학사 교과서를 살리기 위한 ‘물타기’에 불과합니다. 당초 장관은 사실관계 및 표기오류만을 수정하겠다고 밝혀놓고 사관 기술까지 수정을 요구했습니다. 국회법에 따라 국회가 요청한 국정감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역사 교과서 채점결과표, 교사 집필자가 교학사에 보낸 내용증명 등의 자료를 제출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했으나 교육부는 이를 불법적으로 거부하고 있습니다. 교육부의 교과서 수정∙보완 내용을 누가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밀실에서 자격도 갖추지 않은 사람들이 법적근거도 없이 수정내용을 만들었습니다. 서남수 장관 오직 교육적 관점에서 금번 교과서 문제를 바라보면 해결점이 보입니다. 부실,불량, 왜곡 교과서인 교학사 교과서는 검정합격을 취소하고, 기존의 7종 교과서는 수정하면 해결됩니다. 서남수 장관의 교육에 대한 양심과 소신을 기대하며, 야당 교문위원들의 최종 요구사항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장관께서는 오는 26일까지 야당 교문위원의 요구사항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혀주기 바랍니다. 첫째, 교학사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채점결과표, 교사 집필자의 내용증명 등 국회가 요청한 자료의 즉각 제출할 것 둘째, 교과서 수정∙보완을 위한 전문가 자문위원회의 명단 및 구성현황, 회의록 등의 내용과 과정을 밝힐 것 셋째, 교학사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즉각 검정취소하고, 나머지 7종의 교과서는 자체 수정하도록 조치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