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일화를 인수해서 시민축구단으로 발전시키자.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 축구단은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바르셀로나 시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메시가 활약하는 세계 최강의 프로 축구팀이다.
세계인은 FC바르셀로나라는 축구단을 통해 바르셀로나를 기억하고 바르셀로나 시민은 FC바르셀로나를 통해 하나가 된다.

우리 성남에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최강의 프로 축구팀을 만들자. 성남시민축구단을 통해 성남이라는 도시브랜드를 보강하고 시민통합의 기초를 만들자.

성남일화는 그동안 빼어난 성적에도 불구하고 특정종교와의 관련 때문에 성남시민의 사랑을 받는데 한계가 있었다.

마침 모기업의 지원중단 때문에 성남시가 인수해주길 바라고 있다. 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성남시민들도 이 기회에 성남일화를 인수해 성남시민축구단 창단의 기회로 만들길 희망하고 있다.

성남일화를 인수하자. 몇백억의 브랜드가치를 확보한 축구단이지만 인수하는데 당장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된다.

단기적으로는 성남시민, 지역연고기업, 성남시가 참여하는 시민구단으로 출발해 향후에는 FC바르셀로나처럼 시민조합원으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시민구단은 시민통합, 여가선용으로 인한 삶의 질 향상, 도시브랜드 향상, 지역경제활성화등 단순히 돈으로만 환산할 수 없는 유무형의 가치가 있다.

이제 성남일화 인수 문제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시점이다. 올해말이면 성남일화의 모기업으로부터 모든 지원이 중단될 예정이고, 12월초면 2013년 K리그가 종료되고 내년도 구단운영 준비를 해야한다.

더구나 성남일화를 인수해 성남시민구단으로 전환하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조속한 성남시민구단 창단과 정상적 운영을 위해 성남시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

성남시의 결단을 촉구하며 지역연고기업과 성남시민여러분의 아낌없는 동참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