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혁신교육도시!

공교육을 살리고 이사오고 싶은 성남을 만드는 일입니다

성남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지역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언론인 여러분!

오늘 저는 ‘미래혁신교육도시사업’이 학생과 학부모를 행복하게 할 것이며, 이사오고 싶은 성남을 만들 수 있다는 간절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미래혁신교육도시사업은 학교를 새롭게 바꿔야 한다는 시민의 요구에서 시작된 정책입니다.

우리 성남이 더 활기넘치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교육이 강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마련된 도시재생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미래혁신교육도시사업’은 모든 학교를 학생과 교사가 행복한 공간, 아이들이 학교가는 것이 즐겁도록 만드는 일입니다.

학부모가 우리 아이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정책입니다.

학급당 25명의 스몰교실 편성과 수업보조교사를 배치하는 한편 창의․인성교육과 진로체험교육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편성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일방적 주입식 암기수업이 아닌 대화가 넘치는 즐거운 수업으로 변화될 것입니다. 왕따와 학교폭력 때문에 불안한 학교가 아닌 협동과 나눔이 있는 학교가 될 것입니다. 잠자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성적표가 전부가 아닌 창의․지성과 인성 그리고 꿈을 찾는 교육이 가능해 질것입니다.

이미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혁신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이 2009년 13개교로 시작해 2013년 현재 195개교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우리 지역 보평초등학교가 이사오고 싶은 동네 0순위로 호평을 받고 있고, 성남지역 전체 146개교중 20개교가 혁신학교(혁신예비교 포함)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이미 검증된 사업입니다.

미래혁신교육도시는 검증된 혁신학교 사업의 긍정적 성과를 성남의 전 지역으로 확장하자는 것입니다.

성남은 전국 최초로 무상급식의 모범을 만든 지역입니다. 이제 미래혁신교육의 전면 도입으로 새롭게 학교현장을 바꿔 나갈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경기도교육청과 성남시는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작년 4월 19대 총선에서 제가 시민에게 약속했던 이사오고 싶은 성남만들기 1호공약이기도 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물론 김상곤 경기도교육감과 수차례 걸쳐 협의를 통해 어렵게 마련한 사업입니다.

성남은 비교적 재정여건이 양호하고 교육 역량과 의지 그리고 교육인프라가 강하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성남시의회에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미래혁신교육도시 사업은 작년 12월 2013년 본예산에 편성된 바 있으나 시의회에서 논란 끝에 전액삭감처리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라도 시의회에서 현명한 판단만 내려주시면 사업을 추진 할 수 있습니다.

오는 2월에 있을 2013년 제1차 추경예산안에 이 사업이 반영되면 차질없이 준비할 수 있습니다.

미래혁신교육도시사업은 우리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성남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입니다. 정파나 이념의 잣대로 판단할 문제가 아닙니다.

경기도내 타 지자체는 이러한 기회를 만들고 싶어도 여건이 안되어 성남의 사업계획을 부러워하는 상황입니다.

3월이면 새로운 학기가 시작됩니다. 이번 기회를 놓칠 수 없습니다.

성남시민에게 호소드립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의 협심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교육이 강한 도시로 성남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저는 성남시와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책임을 다하려고 합니다.

때마침 올해는 성남시 개청 40주년 되는 해입니다.

지나온 40년을 돌아보고 향후 40년 성남을 준비하는 일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라 판단합니다.

자랑스런 성남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일, 교육을 살리는 일부터 하고자 합니다. 힘을 모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