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대 서비스업종(음식점·병원·미용실·공연장·고속버스)의 예약부도로 인한 총 손실 약 8조3천억원(매출손실 약 4조5천억원, 관련 제조업체 손실 약 3조8천억원), 고용손실 11만명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인한 예매와 취소가 쉬워져 예약부도의 심각성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부족현상이 확산되고 있다. 노쇼(No show·예약부도)라고 불리는 예약부도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너무 커져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의‘예약부도의 경제적 효과분석’보고서에 따르면 5대 서비스업종(음식점·병원·미용실·공연장·고속버스)은 매년 매출 손실만 약 4조5천억 원이고, 관련 제조업체의 손실 약 3조8천억 원까지 합치면 8조3천억 원, 고용손실은 무려 약 11만 명에 이른다. [별첨1]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종석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 여의도연구원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공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평균 15%인 예약부도율을 선진국수준인 10%로 낮출 경우, 매년 매출 손실액 약 2조790억과 생산 손실액 3조8310억을 합쳐 5조9100억을 절감 할 수 있고, 5만명의 추가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고 현대경제연구원의 조사를 분석했다. [별첨1]
김 의원은“노쇼는 선의의 소비자의 문화 향유권 박탈과 사업체의 매출 손실과 고용손실 등 심각한 사회·경제적 손실 초래하고 있다” 며 “이를 문제시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와 제도의 부재를 바꾸도록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인 C사의 자료에 따르면 예매가 쉽고 수수료가 없는 점을 악용하는‘영화예약쇼핑’으로 인해 올해 예매 취소율은 30% 수준, 이중 15%가 영화상영 30~15분 전 사이에 취소했다고 한다. [별첨2]
코레일 자료에 따르면 30분만에 매진된 올해 추석 명절연휴 코레일 열차 승차권의 온라인 예매 총인원은 약 195만명(중복 예약 포함), 이중 약 41만명(21%) 출발당일 취소, 지난해 추석 명절연휴 열차 총 예매인원 약 135만명 중 약 29만명(21%) 역시 출발당일 취소했다고 한다. 명절 열차표 예매 대란은 절반 이상의 무책임한‘허수예약’때문인 것이다. [별첨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