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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대통령 친인척, 박영우 회장의 골프장 ‘고액 회원권 모집 의혹’ 에 대하여 철저히 조사하라

    • 보도일
      2013. 10. 9.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기준 국회의원
박영우 회장은 2011년 9월 경기도 포천 소재의 대유몽베르CC를 인수한 이후 2012년 회원권 모집 과정에서 계열사를 동원하여 고액의 회원권을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유몽베르CC는 동강홀딩스(52.9%)와 스마트홀딩스(47.1%)가 각각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동강홀딩스의 최대주주는 박영우외 특수관계자가 50.85% 가지고 있는 관계로 사실상 박영우 회장 소유의 골프장이다. 대유몽베르CC는 2012년 2월부터 총 5차례에 걸쳐 회원권 모집을 하였다. 회원권 모집 금액은 개인 및 법인 일반이 1억 5백만원, 법인VIP 6억원, 법인VVIP 12억원 이라는 고액이었다. 전체 회원권 모집금액 중 VIP, VVIP 거래는 대유그룹 계열사 및 이해관계인들이 구매하였으며, 거래 규모는 VIP 이상 회원권 총액 96억원 대비 78억 이었다 박영우 회장의 회원권 모집 및 거래과정은 각종 의혹을 양산하고 있다. 첫째 회원권 가격의 적정성 여부이다. 현재 시중 골프회원권 거래소의 대유몽베르CC 거래금액은 약 4100만원 수준이다. 조건은 1구좌 2인 사용으로 법인 VIP 조건과 동일하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최고가는 5천만원을 넘지 않으며, 사실상 계열사는 12배 비싼 가격으로 회원권을 구매하였다는 결론이 도출된다. 이러한 행위는 사실상 계열사를 동원하여 박영우회장에게 우회적인 자금지원을 한 행위이며, 공정거래법상 불공정거래 행위에 해당할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다. 두 번째 대유그룹 이해관계자의 회원권 거래도 불순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베스트캐피탈와 위드캐피탈은 스마트저축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자금을 운용하는 대부업체로서 2012년에 각각 30억, 28억 대출을 받았으며 전년도 비해 10억, 18억이 각각 증액 되었다. 피제이메탈, ㈜세다, 동명회계법인도 대유그룹과 직접적 연관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사업상 관계 또는 지위를 악용하여 회원권을 거래한 의혹이 짙으며, 특히 대부업체와의 거래는 매우 부적절한 거래로 판단된다. 최근 잇따른 대통령 친인척 비리 의혹에 대하여 김기준(민주당, 양천갑지역위원장) 의원은“얼마 전 대통령 5촌 조카가 억대 사기혐의로 구속된데 이어 박영우 회장에 대한 부당 자금 지원 의혹이 또다시 불거진 일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대통령 친인척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감시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박영우 회장이 계열사를 동원하여 대유몽베르CC에 부당하게 자금 지원한 의혹에 대해서는“관계기관이 철저하게 조사, 수사하여 관련 사실을 명백하게 규명할 것을 촉구하며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