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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 위증교사가 사실이라면 국회의원 자격 없다 (황인직 부대변인)

    • 보도일
      2016. 12. 19.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당
위증교사가 사실이라면 국회의원 자격 없다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과 고영태 전 더 블루K 이사간의 “위증 교사” 공방이 초미의 관심사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이제 반환점을 돌아 종료일인 1월15일을 향해 가고 있다. 핵심증인들이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불출석을 밥 먹듯이 하고, 오리발을 내밀거나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습은 일상화가 되었다. 그러다보니 벌써부터 맹탕청문회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국조특위 무용론까지 나온다.
  
그래서 이 시점에 터진 국조특위 새누리당 이만희 위원의 위증모의 논란은 심각성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지난 15일 4차 청문회에서 최순실 게이트의 증거가 담긴 태블릿PC관련 증인으로 참석한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을 이 의원이 심문하는 과정에서 국정농단의 결정적 증거인 태블릿PC를 최순실이 아닌 고영태가 썼다는 의혹을 박 과장은 제기했다.
  
고영태씨는 4차 청문회가 열리기 이틀 전에 “15일 4차 청문회에서 박 전 K스포츠재단 과장이 새누리당 한 의원과 사전에 입을 맞추고 위증을 할 것”이라고 예견했다고 한 중앙 언론이 보도 했다.
  
이에 대해 이만희 의원은 태블릿PC에 대해 고영태씨의 '위증 의혹'을 제보한 제보자가 있었고, 자신은 제보에 따라 태블릿PC 관련 질의를 했을 뿐 질의응답을 사전 모의한 게 아니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의혹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심지어 채널A는 이날 이 의원이 3, 4차 청문회를 앞두고 만났다고 주장하는 '제보자'가 지금까지도 최순실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최측근 인사'인 더블루K 직원 류모씨라고 보도했다.
  
사전에 입을 맞춘 게 아니라면 어떻게 구체적인 질의응답의 예측이 가능했겠는가? 라고 국민들은 합리적 의심을 갖기에 충분하다. 이에 대해 이만희 의원은 고영태 씨와 박헌영 과장이 밝혀야 할 문제라고 떠넘기지만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이만희 의원은 실체적 진실을 국민 앞에 소상히 밝히길 강력히 촉구한다.
  
2016년 12월 19일
  
국민의당 부대변인 황인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