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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 세월호 은폐 공작정치,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시작이었다 (김삼화 원내대변인)

    • 보도일
      2017. 1. 12.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당
세월호 은폐 공작정치,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시작이었다
  
11일 박영수 특검팀은 세월호 참사 한 달 뒤인 2014년 5월 블랙리스트 작성 논의가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박근혜 정부가 만든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옥죄기 위해 작성했다는 것이다.
 
세월호의 진실을 요구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입을 막아 세월호 7시간의 여성으로서의 사생활을 보호하겠다는 것이 블랙리스트 작성의 배경이었다는 것이다. 경천동지할 일이다.
 
2014년 4월 16일 박근혜 대통령은 그날 관저에서 재택근무를 했다고 한다. 300여명이 넘는 아이들이 생사를 오가며 ‘살려달라’고 외치는 그 시각에 국가의 수장이 관저에서 서면으로 보고 받고 있었는데도 정상근무를 했다고 한다. 아이들의 절규가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관저에서 침착하게 근무를 할 정도로 한가하게 들렸단 말인가.
 
그 동안 세월호 7시간의 행적에 대해 온갖 추문과 의혹이 난무했다. 이를 두고 박근혜 대통령의 대리인은 탄핵심판 법정에서 “대통령이 인격살인을 당했다”고 말했다.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다. ‘시체장사 한다. 자식 팔아 돈 번다. 종북, 빨갱이’ 소리를 들어가며 1000일을 견뎌야 했던 세월호 유가족들이 인격살인을 당한 것이 아닌가.
 
세월호 1000일에 1천만 촛불 민심은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고 외쳤다. 공작정치의 기세가 아무리 살벌해도 1000만 촛불민심 앞에 더 이상 힘을 쓸 수 없을 것이다.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건 작성과 윗선으로 지목되는 김기춘 전 실장의 특검 소환조사가 임박했다. 특검은 김기춘 전 실장의 공작정치의 민낯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의 행적과 함께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세상에 드러내야 할 것이다.
  
2017년 1월 12일
 
국민의당 원내대변인 김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