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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 청년들에게 결혼을 함부로 권하지 말라 (김정화 부대변인)

    • 보도일
      2017. 2. 23.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당
세계인권선언문 16조는 ‘성년이 된 남녀는 인종, 국적, 종교의 제한을 받지 않고 결혼할 수 있으며, 가정을 이룰 권리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2017년 대한민국 청년은 과연 이 권리를 누리고 있는 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결혼에 대한 부담과 기피 현상이 심해지면서 지난해 혼인건수가 1년 전보다 2만 건 이상 줄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혼인율의 감소가 아닌 결혼하기 어려운 사회 환경이다.
 
경기 불황에 따른 취업난과 집값 상승 및 장시간의 근로문화와 낮은 임금이 우리 젊은이들을 짓누르고 있다. 이런 처지에 놓인 수많은 청년들에게 결혼하지 않고, 애를 낳지 않는다고 다그쳐서는 안 된다.
 
이 시대 청년들이 불행한 것은 결혼하지 못해서가 아니다. 생활이 불안정하고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불행하고 그래서 결혼을 망설이는 것이다.
 
이미 우리나라는 결혼 양극화 시대에 접어들었다. 돈과 직장이 준비되지 않은 결혼은 무모한 도전이고 사치로 인식된 지 오래다.
 
이 양극화 속에서 국민의당은 결혼을 권할 수 없는 사회의 민낯을 지속적으로 살피며 대안을 마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