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온 상승 등 환경변화로 기장 인근 수산생태계 변동
- 해조류 양식 품질 저하 등 기장 지역 어업인 고충 늘어나
- APEC기후센터, 수산과학원, 수산자원관리공단 소속 전문가들, 관련 연구결과 공유
□ 최근 수온 상승 등 환경변화로 인한 수산생태계의 변동이 기장군 어민들의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모색하는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 새누리당 하태경 국회의원(해운대구기장군乙)은 18일 오후 2시 기장수협 회의실에서 <하태경 국회의원과 함께하는 어업인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하 의원은 본 행사의 취지에 대해 “수온 상승 등으로 인한 양식환경 변화는 미역·다시마 등 연안 양식품의 품질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기장군 어업인 여러분의 고충을 청취하고, 이 지역 기후변화의 실태와 해조류 양식의 동향 및 문제점에 대한 전문가들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오늘의 간담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 이날 행사에는 하태경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장 관내 시·군의원들과 어업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3명의 전문가들이 발제에 나선다. 먼저 APEC 기후센터의 신선희 박사가 <한반도 기후변화 실태와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 국립수산과학원 해조류바이오연구센터의 황미숙 연구관이 <기장군 연안 해조류양식 동향 및 전망>을, 끝으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의 최옥인 실장이 <기장군 연안 바다숲 조성 및 해조류 생산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제에 나선다. 아울러, 전문가들의 발제 뒤에는 어업인들이 참여하는 질의·응답 순서가 국립수산과학원 정영훈 원장의 진행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 하태경 의원은 “기장 지역의 어업·양식업이 현재 처한 환경적 여건을 면밀히 분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향후 기장군 수산생태계의 변동과 전망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어민 여러분의 관심사항과 의견을 꼼꼼히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