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발전 위해 한·태 의회교류증진을 위한 걸음에 가속도 내자”밝혀 -
이병석 부의장(새누리당, 4선)은 24일(월) 오전 10시 30분, 국회 본관 부의장실에서 태국하원 제2부의장 비숫 차이나룬(Visuth Chainaroon)을 단장으로 한 태국하원의원 방문단 일행의 예방을 받았다.
이 부의장은 일행과의 면담자리에서 “먼저 태국정부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매우 단호하고 일관된 자세로 한국을 지지해줘서 감사하다.”며 내방단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 부의장은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태국인들의 불법노동과 관련해 “꿈을 가지고 한국으로 건너온 태국인들이 꿈 꾸어온 자아실현을 이룰 수 있도록 국가 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법무부와 고용노동부에 부의장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또한 한·태 양국 간 수자원관리 기술협력 MOU체결과 태국의 수자원 및 홍수관리 관련 우리 기업들의 국제입찰에 관해 언급하면서 “한국은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낸 나라다. 한강의 기적에서부터 4대강 사업까지 치수관리, 홍수관리에 관한한 한국은 어떤 나라보다 수자원관리에 뛰어나다.”고 밝히면서 “예전 한국의 지도자에게는 치산치수가 가장 근본적인 덕목이었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 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차이나룬 태국하원 제2부의장은 “한국은 모든 점에서 태국이 배우고 싶은 나라다. 한국과 태국의 의회교류와 협력이 원활해진다면 한국의회의 발전사도 배우고 싶다.”고 밝히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은 가족들 간의 교류, 소통이 매우 많은 나라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그것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 참석한 나콘 마침 태국하원의원은 “한국을 네 번째 방문했지만 매번 눈부신 발전에 경외감이 생긴다.”면서 한국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 이번 방문에서 특별히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관한 서적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부의장은 “문화와 역사는 인류가 생을 영위하며 남긴 삶의 정신적 흔적이다. 국가와 국가 간의 통상과 외교는 상대 국가의 문화와 역사의 이해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한국과 태국, 양 국가 간의 교류와 양 의회 간의 협력이 가속화돼서 국가 뿐 아니라 아시아발전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