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2월 6일, KG로지스(대표 장지휘)는 KGB택배를 전격 인수하였습니다. KG로지스의 모기업인 KG그룹은 지난 2014년 동부택배를 인수한 뒤 이듬해 계열 물류기업인 KG옐로우캡과 합병해 KG로지스를 출범하였고, 전문가들은 이번 인수로 인프라를 확충한 KG로지스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경쟁업체인 로젠택배를 능가하여 C2C시장 강자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의 인수합병 과정에서 노동자들은 고용승계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등 일자리를 잃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택배회사 합병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양측 회사에서 동일한 구역을 집배송하는 기사들 중 한쪽은 그만두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2. 이번 인수 과정에서도 기존 KG로지스 소속 대리점이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당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KG로지스는 일산후곡 대리점 사장에게 일방적으로 '계약해지 예정일'을 정하고 불과 4일전에 기습 통보하였고, 청주를 비롯하여 관악, 파주, 강원도 횡성, 원주 등에서도 비슷한 일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수백의 택배노동자들이 한순간에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3. 최근 경비원에게 택배를 집 현관까지 배달하게 하는 것을 금지시키는 "갑질 퇴출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등 '갑질'은 전사회적 주목을 받으며 보도될 때마다 규탄받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KG로지스는 갑의 지위를 악용하여 수백의 택배노동자를 '갑질해고'한 시대착오적 형태를 저지른 것입니다.
4. 이에 민주노총 의원단 김종훈의원,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택배노동자를 갑질해고한 KG로지스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아래와 같이 진행합니다.
「이하생략」 ※ 첨부파일 참조
첨부파일
20170313-KB로지스, KGB택배와의 합병 과정에서 일방적 대리점 계약해지 통보!.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