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암호장비 12개가 분실되고, 1개는 파손되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송영근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이 국군기무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암호장비 분실은 2011년 3건, 2012년 5건, 2013년 4건이고, 2013년 8월에는 비화휴대폰용 암호모듈 1건이 임의 파손된 바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부분 관리소홀로 인한 암호모듈 분실건으로, 이 중 2건에 대해서는 암호키 전량 교체까지 이루어졌다.
암호장비 분실에 대한 징계는 13건 중 경고가 9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창, 감봉, 견책, 보안교육이 각각 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송영근 의원은 “암호장비는 그 중요성을 감안하여 보다 철저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보안의식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