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아사히신문에 의하면, 이준규 주일 한국대사가 “누가 대통령이 돼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지키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며 “(부산 소녀상은) 이전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대단히 부적절한 행태다.
대사는 정치인이 아니다. 대사는 "한 나라를 대표하여 다른 나라에 파견되어 주재하면서 외교 교섭을 하며 자국민에 대한 보호 감독의 임무를 수행하는 외교 사절"이다.
지난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은 파면됐다. 법적 효력이나 합의내용마저 불분명한 '12.28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어떻게 할 것인지는 차기 정부에서 결정할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준규 대사가 언론인터뷰를 통해 한일 위안부 합의의 최종적 방향에 대해 함부로 언급하는 것은 공직자로서의 자신의 권한을 벗어난 행위다. 특히 이 대사의 이러한 행동은 차기 정부의 외교공간을 더욱 좁히는 행동으로, 현재 '대통령 궐위 상태'의 대사로서는 적절한 행동이 아니다.
이준규 대사는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자의적 주장을 자제하라. 다시는 이러한 행동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 차기 대통령이 결정되기 이전 이 대사가 외부로 표·명할 외교정책은 없다. 이 대사는 ‘일본 내 자국민 보호 감독의 임무’에만 충실하기 바란다.
- 국민의당 대통령선거 박주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강연재 대변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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