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보건복지위 소속 위원들이 야당의 상임위 일정 거부로 인해 정상적인 상임위 일정이 진행되지 않는다며, 야당 의원들을 비난하고 상임위 파행의 책임을 전가하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음. 그러나 오늘 예정된 보건복지위 일정은 양당 간의 협의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새누리당이 단독으로 소집하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일정임. 의사일정에 대한 여·야간의 기본적인 협의정신도 망각한 채 독단적으로 상임위 일정을 정하고, 기다렸다는 듯이 준비된 성명서를 발표하고, 상임위 파행을 야당의 책임으로 전가시키려는 얄팍한 술책을 부리고 있는 것임. 더구나 문형표 복지부장관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과 문제점이 연일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적 비난여론마저 거세지고 있는 것을 두려워하여 여론을 호도하고 물타기하려는 전형적인 정치적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임. 새누리당이 진심으로 상임위가 제대로 운영되길 원한다면, 얄팍한 꼼수에 기대 국민여론을 호도하려 할 것이 아니라 정식으로 간사간 협의를 통해 제대로 의사일정을 협의하여 상임위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임. 2013년 11월 26일 민주당 보건복지위원 일동 오제세 김용익 남인순 양승조 이언주 최동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