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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평] ‘안경환 파문’에 민주당은 야당 공격 말고 도대체 뭘 했는가(양순필 수석부대변인)

    • 보도일
      2017. 6. 17.
    • 구분
      정당
    • 기관명
      국민의당
‘안경환 파문’에 민주당은 야당 공격 말고 도대체 뭘 했는가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위원 후보자들을 둘러싼 인사 파문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정작 여당인 민주당은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고 있다.
 
안경환 법무장관 후보자의 지명과 검증, 버티기와 자진사퇴에 이르는 과정에 민주당은 보이지 않았다.
 
민주당이 한 일이라고는 오직 야당을 향해 ‘국정 발목잡기’ 운운하며 공격한 게 전부다. 자신들이 야당 시절에 그토록 비판했던 부적격 사유가 줄줄이 드러나도 이중잣대로 제 식구 감싸기에만 급급했다. 전형적인 ‘내로남불’ 행태다.
 
청와대의 부실한 인사 검증과 잘못이 이어져도 대통령과 참모들을 향해 쓴소리 한마디 하지 못한다.
 
민주당이 이처럼 제대로 된 여당 노릇을 하지 않는 것은 믿는 구석이 따로 있어서일 것이다. 바로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에 분노한 우리 국민들의 자유한국당에 대한 거부감에 편승해 반사이익만 챙기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과거 권력에 대한 국민들의 증오와 분노에만 기대는 무임승차는 오래 가지 못할 뿐만 아니라 책임 있는 집권 여당의 태도가 결코 아니다.
 
자유한국당이 자신들의 과거를 반성하지 않고 무조건적인 반대에 매달리는 것을 향해 민주당이 국정 발목잡기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 다수 국민들이 공감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민주당의 행태가 정당화 될 수는 없다.
 
민주당이 야당들을 싸잡아 공격하고 윽박지르는 것은 분명 ‘야당 손목 비틀기’라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국민의당은 국정 발목잡기도, 야당 손목 비틀기도 단호히 반대한다.
 
안경환 파문에 수수방관한 민주당은 이제라도 집권 여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해야 한다. 대통령과 후보자들 입만 쳐다보지 말고 조대엽, 강경화 등 부적절 인사들을 둘러싼 논란을 해결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2017년 6월 17일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 양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