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교통단속카메라가 2013년 연말 기준으로 1년 간 272대,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별로는 경남, 강원, 경기 지역에서 크게 증가하였다. 안전행정위원회 진선미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감사를 위해 경찰청이 제출한 ‘지방청별 고정식 무인단속장비 설치 현황’을 분석해 위와 같이 밝혔다.
무인 교통단속카메라는 2012년 연말 기준 전국 4,958대에서 2013년 연말 기준 5,230대로 1년간 272대가 증가하였다. 증가분에서 과속 전용 카메라가 72대, 다기능 카메라가 200대로 다기능 카메라가 다수였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378대에서 446대로 68대로 가장 많이 증가하였고, 경기가 1,030대에서 1,097대로 67대 증가, 강원이 266대에서 299대로 33대 증가하여 뒤를 이었다. 증가율로는 전국적으로 5.5% 증가한 가운데, 경남 18%, 강원 12.4%, 전북 9.7% 증가하여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광주에서는 7대가 감소하여 4.8% 감소하였고, 전북에서도 10대가 줄어들어 3.2% 감소하였다.
진선미 의원은 이러한 자료를 공개하며 “향후 국정감사를 통해 무인단속장비가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과소․과잉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지를 철저히 확인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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