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자유한국당이 작년에 극심한 내분으로 탄핵과정을 거치면서 참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탄핵대선을 절망 속에서 치루면서 또 한 번 어려운 세월을 보냈다. 당 창당 이래 이렇게 철저하게 국민의 외면을 받아보기도 저희들이 사실상 처음이고 또 지난 차떼기 파동 있을 때보다도 더 힘들게 지금 세월을 보내고 있다. 보수우파 진영이 전부 붕괴되고 분열하고 그리고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받는 이 상황에서 우리가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여러분들의 결집된 노력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이 정부가 출범한지 100일이 지나고 이 정부에 대한 평가를 국민들이 하기 시작을 했다. 아마 연말쯤 되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는 그런 시점이 될 것으로 본다. 일반 관제여론조사 기관의 조사와는 달리 우리 자체 조사의 기준으로 보면 우리 자유한국당이 이제는 부활하기 시작했다. 구체적으로 수치를 이야기 하면 선관위에서 시비를 걸기 때문에 하지 않겠지만, 어제 여론조사로는 20%가 넘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나머지 우리가 어떻게 자체 혁신을 하고 그리고 정책을 다시 만들고 함에 따라서 자유한국당이 부활할 수 있는지, 그렇지 않으면 다시 침몰할 수밖에 없는지 기로에 와있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주제에 제한 없이 당을 어떻게 바꿨으면 좋겠다, 또 어떤 반성계기를 가져야 되겠다, 국민들에게 신뢰받기 위해 어떻게 해야겠다는 모든 의견 제시해주셨으면 한다.
어제 주한미대사가 당사에 와서 비공개로 1시간 20분 정도 회담을 했다. 그리고 어제 저녁에는 한중수교 25주년 기념만찬을 중국대사관에서 저희 당 한중친선협회 회원들과 저와 중국대사와의 2시간 30분에 걸쳐 별도의 회담을 했다. 비공개회담이기 때문에 그 내용은 보고 드리기 어렵지만 미국이나 중국에서 이 정부의 대북정책을 보고 오히려 자유한국당의 역할에 더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다. 조만간 중국과 미국 간의 본격적인 회담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오리라 본다. 혁신이 되고 자유한국당의 국제적 위상이 정립이 되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새롭게 출발하는 마당에 다시금 신발 끈을 조여 매는 연찬회가 되었으면 한다. 오늘 제 차림이 이런 것은 내일 또 경남, 부산 지역에 국민토크쇼에 돌아다녀야 한다. 이것 마치면 바로 부산, 경남으로 내려가야 한다. 양해해주시기 바란다. 오늘 좀 가벼운 마음으로 하지 말고 무거운 마음으로 전부 이 당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주제 제한 두지 말고 자유스럽게 논의의 장을 만들어 토의해주시면 저희들이 당을 재건하는데 반드시 여러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참고하고 수용할 것을 약속드린다.
<정우택 원내대표>
오늘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갖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오랜만에 뵈니 서로 반갑게 인사하시고, 얼굴들이 구릿빛으로 되신걸 보니 지역구 관리에 전념하시는 것 같은 모습에 힘찬 우리의 미래를 보는 듯하다. 열대야도 있었고 제 지역구인 청주를 비롯해 수해 지역도 있었지만 어제 드디어 모기의 입도 삐뚤어진다는 처서가 지났다. 제법 선선해지는 것이 가을이 우리 앞에 온 것이 아닌가 한다.
지난 6월 1일 충북 단양에서 연석회의를 갖고 우리가 다시 한 번 1박 2일의 연석회의를 가지면서 귀중한 논의를 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당 대표께서는 오늘 이 연찬회의 목표와 방향을 당의 혁신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와 당의 앞으로 방향에 대해 여러분의 기탄없는 논의를 당부 하셨다. 저는 원내 쪽에 책임을 맡고 있어서 여러분께 이번 정기국회에서 우리가 분명히 해야 될 일은 문재인 정부 100일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하는 것이다. 저는 이것을 앞으로는 ‘신 적폐’ 라고 표현해 나갈까 한다. 이 ‘신 적폐’에 대해 이번 정기 국회에서 우리가 제대로 짚고 민심에 호소해 나갈지가 오늘 연찬회의 목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지난 100일은 제가 내로남불의 100일, 실망과 무능, 독선과 포퓰리즘의 100일이었다고 표현했다. 오늘은 다시 하나 더 붙여서 신적폐의 100일이라고 작명해볼까 한다. 신 적폐라고 표현한 것은 여러분들이 다 아시겠지만, 앞으로 있을 국정감사과 정기국회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따지고 들어가고 강력한 저지 내지 공격이 내년 선거에도 직접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 아마 이번 정기국회는 어느 정기 국회보다 소위 기 싸움이 심각한 정기국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막상 협상전선에서 만나보면 우리가 다 결정한 것을 야당은 지지율도 높지 않은데 쫓아오라는 것이 면전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지금도 대통령 하시는 것을 보면 다 결정하고, 그 전에 제왕적 대통령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제왕을 넘어 독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혼자서 모든 것을 결정하시고 지시하는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신 적폐에 대해 다섯 가지로 규정하겠다. 첫째 안보적폐 두 번째 경제적폐, 세 번째 졸속적폐, 네 번째 좌파적폐, 다섯 번째 인사적폐. 이렇게 5가지를 문재인 정부의 신적폐로 규정하고자 한다. 내용은 여러분들이 이미 다 아시겠지만 안보 적폐에 대해서도 사드 배치가 언제 될지 모른다. 대통령이 지시를 했어도 전혀 진전이 없다. 이 사드배치 지연 문제, 한미동맹 훼손 문제, 또 북한의 ICBM 발사 과정에도 오대산에 계시면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는 통화조차 하지 않는 안보 불안증에 대한 안보 적폐를 여러분이 분명히 짚어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미국의 존 매케인이나 딕 더빈 같은 의회 지도자들이 계속 얘기하는 홀대 논란, 주한민군 철수론, 북핵동결론에 대해서도 분명히 짚어 주셔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