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의원(새정치민주연합,대전유성,법제사법위원장)은 현재 과학기술계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기관장 공석이 이례적으로 길어지고 있는 사태에 대해 성명서를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줄대기 등 국회차원의 진상조사를 통해 사실여부를 밝혀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IBS는 오세정원장이 서울대 총장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2월 사퇴하여 지금까지 원장선임이 안되고 있고, 핵심시설의 추진주체인 중이온가속기단장 마저 6월말 사퇴하면서 지금까지 선임이 안되고 있어 과학벨트의 정상적인 추진에 큰 차질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고,
또한 이미 기관장 임기가 끝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기관장 공모가 진행중이고, 내일자로 임기만료되는 KISTI와 한의학연구원 등은 다음달 이사회가 예정되어 있고, 다음달 9일 임기만료되는 화학연구원은 이사회 개최가 불투명한 상태임.
특히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지난 6월20일 임기만료후 현재까지 공석인 상태로 지난 4월 공모해놓고 공모를 취소하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이제 다시 재공모까지 하고 있는 실정임.
이같은 기관장의 장기 공석으로 인해 과학벨트 추진의 차질은 물론 중요 결정을 하지 못해 연구기관 운영에 큰 차질을 주고 있어 연구원들이 제대로 연구에 몰두할 수 없는 혼선이 야기되는 등 연구현장이 황폐화되고 있는 것임.
이렇게 기관장의 공모가 공모에 재공모, 무기 연기되는 등 공석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연구현장에서는 현정부의 실력자 줄대기, 특정인사 밀어주기 등 각종 의혹이 난무하고 있어 연구분위기가 크게 저하되고 있는 실정임.
이에 과학기술계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기관장 장기 공석 문제가 이례적으로 도를 넘었다고 판단되어 국회차원에서 제기되고 있는 줄대기, 특정인사 밀어주기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진위여부를 진상조사를 통해 밝혀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