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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김영환 의원, YTN라디오 인터뷰

    • 보도일
      2014. 8. 26.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영환 국회의원
장외투쟁이라는 말 자체가 없어져야 - 국회의원들이 장외로 나가는 것 합당하지도, 온당하지도 않아 정부여당 민생법안 처리 요구, 병은 주고 약은 가져가는 행위 - 여당 잘한 것 없이 반사이익으로 존재, 기기묘묘한 정국 박근혜 대통령, 유민아빠 면담해야 - 문재인 의원, 단식 대신 지난 대선 후보로서 대통령 만나야 ■ 라디오 인터뷰 발언(YTN 강지원의 정면승부, 저녁 6시 40분) <새정치민주연합 장외투쟁한다는 지적에 대해> 엄밀한 의미에서 장외투쟁이라고 보기 어렵다. 본회의장 앞에서 우리가 규탄대회를 열었고 청와대 앞에 가 항의집회를 하기는 했습니다만, 본격적인 장외투쟁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천막당사를 친다거나 앞으로 계속 국회에 나가지 않고, 밖에서 싸운다고 하거나 하는 그런 장외투쟁을 벌일 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예 장외투쟁이라는 말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회의원들은 역시 국회에서 활동하기 위해서 일정기간동안 권한을 위임받은 사람들이다. 장외로 나가서 하는 것은 재야나 시민단체들은 당연히 그렇게 할수 있지만, 국회의원들이 장외로 나가는 것은 합당하지도 않고 온당하지도 않다. 아주 극히 제한된 경우가 아니면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세월호 정국과 민생법안 처리 관련> 여당이 세월호 유가족들의 요구를 통 크게 받아들이고, 우리 당은 먼저 국회를 열고 민생법안을 처리했으면 좋겠다. 정부여당이 양보해서라도 세월호 특별법을 먼저 통과시켜주고, 대통령도 아량을 보여서 유민 아빠 단식도 풀어주고, 국회를 정상화시킬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한다. 막힌 곳 뻔히 알고 있으면서 민생법안만 통과시켜라고 하달는 것은 병주고 약주는 행위이고, 병은 주고 약은 자기들이 가지고 가는 얄미운 행위다. <박근혜 대통령과 유민 아빠 면담 관련> 대통령이 만나야 한다. ‘세월호 특별법이 여야 정치권의 문제다’라고 말하는 건 유체이탈 어법이고, 사돈 남말 하듯이 하는 것이다. 남말 하듯이 할 일이 아니다. 구조 과정에서 정부 무능 등 청와대와 정부의 귀책이 있는 일이다. 당사자인 대통령이 44일 단식으로 생사의 기로에 있는 유민 아빠를 불러서 단식을 풀도록 종용하고, 세월호 특별법을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인 애정이나 신뢰가 높아질 텐데, 왜 안하시는지 참 답답하다. <정국해소방안 관련> 정국의 책임이 여당에 있는데, 여당이 야당을 보고 정치를 하고 있다. 크게 생각해야 한다. 김무성 대표의 말처럼 ‘여당은 야당에게 양보하기 위해 있는 존재다’라는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 지금 모습은 옹졸하다. 결과적으로 여당이 잘하는 게 아무것도 없다. 야당이 못해 선거에서 판판이 지고 있지만, 여당이 잘하고 있는 것이 무엇이 있나. 인사를 제대로 했나. 경제를 살리고 있나. 반사이익으로 여당이 존재하는 기기묘묘한 정국이다. <문재인 의원 단식 관련> 문재인 의원께서 정말 자기 자신이 얼마나 큰 인물인지 자각할 필요가 있다. 1460만표를 얻은 대통령 후보인데, 광화문에서 단식하는 모습이 대한민국의 현 주소라고 하면 얼마나 큰 파장과 의미를 갖는가를 스스로 생각하고 진중하게 하셨으면 좋겠다. 본인은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당의 스탠스와 문재인 의원이 선택이 많은 반향을 일으키게 된다. 단식을 하실 게 아니라 대통령 후보로서, 박근혜 대통령 면담을 신청했으면 어떨까 한다. 김영오씨에게 단식을 중단하도록 하는 역할을 하셔야 하는데, 김영오씨 단식도 풀지 못한 상황에서 문재인 의원의 단식이 겹쳐지게 되어서 정국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장외투쟁은 물론이고 단식투쟁과 같은 극단적인 투쟁의 원인은 여당과 청와대의 책임이 있지만, 이제 국회 안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