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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호남 주택담보대출 증가율 전국 최고

    • 보도일
      2014. 9. 4.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강동원 국회의원
- 이명박 정부 때와 비교해 78.6% 증가 전임 이명박 정부 때와 비교해, 올해 상반기 호남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전북 남원 순창)이 2일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집을 맡기고 돈을 빌리는 이른바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율이, 지난 이명박 정부 2년차인 2009년 상반기 14조 6000억원에서 올해 6월 현재 26조원으로 78.6%나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전국 평균(33.1%)을 크게 웃돌았고 전국에서도 가장 높았다. 호남을 제외한 권역별 증가율은 영남권 66.6%, 충청권 63.2%, 강원·제주권 54.8%, 수도권 19.2% 순이었다. 호남지역 주택담보대출은 양적 증가 뿐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문제가 심각했다. 2009년 상반기에 비해 호남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70.3% 증가했지만 은행보다 대출금리가 높은 새마을금고나 신협 등 비은행권 가계부채(전국 평균 61.5%)는 무려 88.9%나 늘어 호남의 이자 부담의 심각성을 짐작케 한다. 호남권의 1인당 주택담보대출 역시 2009년 상반기 292만원에서 올해 6월 521만원으로 78.6%의 증가율을 보여 전국 최고였다. 전국 평균은 33.1%였고 권역별로는 영남권 66.6%, 충청권 63.2%, 강원·제주권 54.9%, 수도권 19.2% 순으로 증가했다. 강 의원은 “주택담보대출은 가계부채의 60%를 차지한다”며 “최근 정부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완화로 가계부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고 “부동산 시장 활성화도 좋지만 가계 건전성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호남의 경제 구조가 취약한 탓에 부채와 이자 부담 이라는 악순환을 겪는 것”이라며 “반면 박근혜 정부 들어, 호남의 여러 가지 경제지표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지역간 균형발전의 필요성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