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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국회의원 보도자료

    국민은행 검찰고발장

    • 보도일
      2014. 9. 15.
    • 구분
      국회의원
    • 기관명
      김기식 국회의원
“임영록 회장 이건호 행장 수차례 만나 은행 IT본부장 교체 요구하고 전산기교체 과정에서 유닉스의 성능을 허위로 작성한 IT본부장을 직접추천하는 등 주전산기문제에 직접 개입한 의혹 ”담겨있어 -임영록 회장은 주전산기 교체 및 조직의 건전경영을 위태롭게 한 것에대한 책임지고 자진 사퇴해야 - 새정치민주연합 정무위원회 김기식 간사는 “지난 8월 26일 국민은행(은행장 이건호)이 주전산기 교체 핵심 관련자를 업무방해죄로 검찰에 고발한 내용에 따르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이 주전산기 교체에 직접적으로 개입한 의혹이 있다”며,“오늘 금감원에서 임영록 회장등 4인을 검찰에 고발한 만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에서는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철저히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8월 26일 KB금융지주 최고정보책임자(CIO)인 김재열 전무와 문윤호 KB금융지주 IT기획부장, 조근철 국민은행 IT본부장(상무) 등 3명을 업무방해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들은 임영록 회장의 지시로 국민은행 전산장비 교체를 주도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IBM 시스템에서 유닉스로 교체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유닉스 시스템의 문제점을 성능테스트(BMT) 보고서에 고의로 반영하지 않는 등 허위로 보고서를 작성해 8월21일 금감원 제제심의위원회에서 모두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이와 관련하여 김기식 의원이 입수한 국민은행의 고발장에 따르면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은 김재열 전무로부터 김상성 IT본부장이 주전산기 교체의 장애가 된다는 보고를 받고 2013년 9월 26일부터 이건호 국민은행행장을 수차례 만나 당시 국민은행의 IT본부장인 김상성 본부장에 대해 “IT 업체와 유착관계가 있다, 접대를 받고 있다, IBM과 깊이 유착되어 유닉스 전환에 소극적이다. 현실 안주보다 미래 지향적인 의사결정이 필요하다”며 본부장의 교체를 요구하고, 주전산기 교체 과정에서 유닉스의 성능을 허위로 작성한 조근철 IT본부장을 직접 추천한 것으로 되어있다. ※ 표 : 첨부파일 참조 또한 고발장에는 임영록 회장이 김재열 전무로부터 유닉스로 전환할 경우의 리스크에 대해 자세히 보고를 받았음에도 유닉스로 전환을 강행(“회장의 스탠스에는 변함이 없다”)한 정황이 나타난 김재열전무와 김상성본부장의 통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고발장에 따르면 KB금융지주 IT기획부장 문윤호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회장이 직접 언급하신 거다. 실시간으로 회장에게 보고하고 회장이 실시간으로 지시를 한다, 아직들 딴 생각(IBM)들 하고 있느냐”고 직원들에게 질책을 하여 유닉스로의 주전산기 교체가 임영록 회장의 확고한 의지라고 말했으며, 유닉스의 성능테스트(BMT) 결과를 본 직원들이 유닉스 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음에도 “회장 지시사항으로 이는 절대 재검토 못한다”라고 하여, 유닉스 교체를 위한 BMT결과보고서를 허위로라도 작성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이에 대해 김기식 의원은 “고발장 내용을 살펴보면 주전산기 교체 관련 중징계자 모두 임영록 회장의 측근들로 회장이 주전산기를 IBM에서 유닉스로 전환하고자 하는 지시에 따르기 위해 부당한 압력을 행사하며 성능보고서를 조작하는 등 업무방해를 한 의혹이 있어 보인다. 오늘 금감원이 임영록 회장 등 4인을 검찰에 고발한 것도 같은 맥락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한 김기식 의원은 “임영록 회장은 처음부터 모피아 낙하산 인사로 논란이 되었던 사람으로 개인이 살자고 국내 1위 금융회사를 혼란과 경영 공백상태로 빠트리며 조직의 건전경영을 위태롭게 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기식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KB주전산기교체 문제는 물론 KB제재 과정에서 나타난 금융당국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재심의위원회의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