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조용하더니 새누리당이 또 다시 성추행 사고를 쳤습니다. 이번엔 급도 높으신 분께서 일을 내셨습니다.
현재 새누리당의 상임고문으로 있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골프장 캐디의 신체를 더듬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피해 당사자는 박 전의장을 고소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이라고 합니다.
새누리당은 송광호 의원 방탄국회에 이어 제식구 감싸기를 되풀이해선 안 될 것이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당 차원의 징계를 속히 해야 할 것입니다.
유구한 성추행 역사를 지닌 새누리당에게 고합니다. 여·야간 합의 신뢰를 운운하기 전에 실추된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곰곰이 생각해보길 바랍니다.
2014년 9월12일
통합진보당 김재연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