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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대표, 제8차 중앙위원회 모두발언

    • 보도일
      2014. 9. 17.
    • 구분
      정당
    • 기관명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제8차 중앙위원회 모두발언 2014년 9월 17일 오후 2시 대전 근로자 종합복지회관 전국에서 오신 중앙위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세월호 참사 5개월이 지났습니다. 진실 규명을 위해 애타게 노력해 온 세월호 참사 가족들의 절실한 요구인 수사권, 기소권이 있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정부와 청와대의 잘못은 감춰진 채로 남아있습니다. 어제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특별법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넣을 수 없다고 스스로 선을 그어 버렸습니다. 유족들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는커녕, 새누리당과 만나 앞으로는 정국을 단독 운영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드러냈습니다. 지방선거 전에 대통령은 유족들을 만나 유족의 의견을 반영한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어제 발언은 그 약속에 완전히 어긋나는 것입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제1야당이 흔들리는 틈을 타 국회 단독 운영을 시도하고, 유족과 국민을 뜻을 거스르는 정국으로 몰고 가려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유족들과 국민들의 발걸음은 제1야당에 갇히지 않을 정도로 확고하게 성장하였습니다. 통합진보당은 끝까지 유족들과 함께 국민의 뜻을 실현하겠습니다. 수사권과 기소권이 있는 세월호 특별법의 제정,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가능케 하는 세월호 특별법의 제정으로 대한민국을 세월호 참사 이전과 다른 곳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헌신합시다. 우리는 지난 8월 23일 중앙위원, 지역위원장, 지방의원 집중토론회에서, 지난 시기 어려움을 극복해 온 스스로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발전을 만들어갈 지혜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중앙위원회에는 ‘평가와 전망위원회’의 보고가 제출되고, 이후 설치될 ‘단결과 혁신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하게 됩니다. 하반기에 우리 당이 당원 자신의 정당, 민중에 뿌리박은 진보정당, 국민과 더욱 가까운 정당으로 커나갈 큰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합시다.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것 자체가 힘겨운 과정이고 특히 외부의 이루 말할 수 없는 탄압이 있었던 시기에는 더욱 그러하였지만, 더 미루지 않고 우리 스스로의 변화로부터 시작합시다. 오늘의 중앙위원회가 진보정치의 희망을 민중들께 드릴 수 있도록 함께 약속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2014년 9월 17일 통합진보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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