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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빚? 자유한국당과 보수는 월남전(越南戰)을 이렇게 본다[정태옥 원내대변인 논평]

    • 보도일
      2017. 11. 16.
    • 구분
      정당
    • 기관명
      자유한국당
문재인 대통령은 ‘호치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축하하면서 “한국은 베트남에 마음의 빚 졌다”는 영상을 보냈다. 과거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도 비슷한 언급을 했다.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월남전에 대한 공통적 공식 입장은 “과거사를 뒤로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관계”라고 정리되고 있다. 또한 베트남은 한국정부에 공적·사적으로 월남전과 관련하여 대한민국에 한 번도 사과를 요구한 적이 없다.     그렇다면 왜 뜬금없이 우리가 먼저 사과를 꺼내는가?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부정적으로 보는 좌파적 시각에 이어, 월남전을 또 하나의 부정적인 근현대사로 각인(刻印)시키려는 시도라고 의심하는 바다.     월남전 당시에 일부 민간인의 희생이 있었다면 인권측면에서 사과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대한민국이 월남전에 참전한 것을 폄하하고 비하하는 것에 한발 더 나아가 한국 근현대사를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가르쳐서는 안 된다.     월남참전은 당시 냉전시대에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의 충돌을 배경으로 한다. 월남전은 공산세력에 의하여 동남아가 잠식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자유진영이 어깨를 나란히 한 전쟁으로, 세계사적으로 충분히 의미 있는 전쟁이었다. 월남전에서 한국군은 공산세력에 대항하여 용감히 싸웠고, 피 흘렸고, 또 승리했다.     이를 통하여 자유수호는 물론이고 한미동맹이 강화되었고, 간접적으로 조국 근대화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결코 폄하되거나 비난받아서는 안 된다.     자유대한민국의 근현대사는 세계사적으로 자랑스러운 역사이다. 이를 뒤집어서 불의가 승리하고 정의가 패배한 역사로 폄하(貶下)해서는 안 된다.   2017.  11.  16.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정 태 옥